아담스 20기 배정완료!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운영자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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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31일, 아담스 20기 교환학생 배정 시한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3명의 남학생이 교환학생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었기에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2005년 처럼 2010년도 학생 배정은 너무나 어러운 상황이였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미국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원봉사가정을
찾기가 어려웠고 공립학교에서도 교환학생을 받기를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일찍이 한 달전에 미국 본부로 부터 미배정 학생들의 배정을 내년 학기
로 미루던지 참가비를 반환받든지 하라는 "배정 불가" 메세지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1년동안 교환학생 참가를 꿈꾸며 기다려 왔던 우리 학생들과 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는 학부모님들의 얼굴이 떠 올라 도저히 그렇게는 할 수 없기에
사무실 소파에서 밤을 지새며 미국본부와의 대화를 통하여 아담스의 희생이 수반
되는 최후의 대책을 제안하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본부에서는 우리측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배정 불가" 입
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배정 상황을 점검하며
귀가 아프도록 우리 학생들의 배정을 미국 본부에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약속하였습니다.
교환학생 배정을 깔끔하게 끝내 주시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우리 학생들을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진심을 다하여 섬기겠노라고.........
계속하여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이셨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저희를 믿어 주
시고 신뢰하여 주시며 기대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신것입니다. 배정을 완료 시켜 주신 것입니다.
오늘 아침 미국 본부 메일에서 확인한 마지막 3명의 남학생 배정 정보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허물을 가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일만이 남아 있슴을 알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맡겨주신 우리 학생을 섬기는 일에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