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8월이 되면 교환학생들의 호스트 배정이 시작되지만

어느 누구도 배정을 확신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불안과 혼란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마다 입국이 봉쇄되고 모든 학교가 휴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과연 추진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저희 뿐아니라 미국 교환학생 본부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는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 피해가 더욱 심하여

날마다 확진자 숫자를 갱신하는 기록을 세우며 

 오래전에 중단되었던 대사관 비자 업무가 언제 다시 시작 할련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하심에 대한 응답하심이 있어 아침 뉴스를 통하여 중단되었던

미국대사관 비자 업무가 7월 20일부터 유학생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 비자인터뷰를 서둘러 예약하고 비자 인터뷰 교육을 시키면서

긴장한 마음으로 달라진 인터뷰 결과를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모든 학생의 비자 인터뷰가 은혜가운데 완료되고 매년 애를 태우던 호스트 배정이

올해는 아직 8월 초순임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것을 보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도에 응답하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중한 코로나 정국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용기를 내여

자녀를 미국에 보내주시는 학부모님의 믿음과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부모님의 바램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교환학생 과정을 통하여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또한 올해도 하나님께서 귀한 자녀들을 저희에게 맡겨주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