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매년 8월이면 언제나 똑같은 체험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알게 하시고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녀인 것을 확인하게 하셨습니다.
8월 30일까지 제주에 사는 경준학생의 배정을 놓고
얼마나 마음을 조이며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아무 말없이 기다려 주시는 경준학생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면서도
우리에게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메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희의 교만하였던 지난날들을 회개하였습니다.
드디어, 8월의 마지막날인 8월 31일 아침에
미국에서 온 메일에는 마지막 남아있던 경준학생의 호스트 정보가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8월말 안에 아담스 28기 전학생의 호스트 배정을
깔끔하게 매듭지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올해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은 저희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약속한
< 맡겨주신 학생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하여 혼신의 정성으로 보살피겠다>는
말에 기대하시기 때문임을 명심하며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