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다윤입니다.
작성자 : Dayoon
200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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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잘지내는거 같애서
응원차 글씁니다 ^^
저는 동부 버지니아 서남부의 로어로크에 살고 있구요
좋은 호스트 부모님들 만나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학교는 Lord Botetourt 라는 공립학교 다니고 있는데
평이 아주 좋은 학교고 클럽도 다양하고 정말 좋아요..
저희학교는 이번년도 부터 Block Schedule을 실시하는데요
그래서 며칠전 티비 뉴스에도 나왔지요 ^^
Block schedule이 머냐하면..
한 학기에 단 4과목을 수강하구요..
대신 !! 한교시당 2시간 가량이랍니다..
실험을 많이하는 과학이나 체육같은 과목에는 상당히 이익이지만..
미국사나 영어과목은.. 힘들겠죠 ? ㅋㅋ
저는 미국사와 영어과목 모두 다음학기라서 지금은 힘든주 모르겠어요..
또 저희학교를 말하자면.. 미국 웹사이트 greatschool이나 privateschool 에서 찾아봤는데 흑인과 아시아 단1% !
저도 아시아사람 3명정도 봤구요.. ㅋㅋㅋ 정말 적죠...
그래서 처음엔 걱정했어요.. 혹시나 말로만 듣던 인종차별이 있나..
근데 어디까지나 걱적이죠 !
지금까지 한번도 인종차별이라고 느낀적 없습니다..
처음에 잘 모르는사이였을때..아 제가 나 아시아인이라고 말도 안거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수업 놓친부분 카피해도 되냐고 물으면 웃으면서 당연하지~ 라고 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구요.. 놓친부분이나 잘 이해안가는 부분있으면 먼저 알려주구요.. ㅋㅋ 다 처음엔 서먹해서 그런거였더라구요..
또 체육시간에는 지금은 운전교육받거든요.. 하나도 모르는 내용이라 지루해 죽습니다.. 선생님한테 정말 무슨말인지 너무 어렵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잘 도와주시구요..
체육시간에는 남자애들이 훨씬 많은데 여자는 5명정도.. 체육시간 남자애들하고는 친하게 안지내는데.. 별로 말도 안해봤구요.. 주로 여자애들끼리 뭉치게 되거든요.. 그래서 내가 아시아인이라 어색해 하나보다하고 생각했는데(저희학교 아시아인 정말없습니다ㅋ.).. 어제 음주운전의 위험성 실습한다고 체육관에서 이상한 안경끼고 걷기도하고 농구 공도 던지고 했는데.. 제차례가 되서 제가 실습하고 나니까 갑자기 단체로 박수도 쳐주더라구요.원래는 박수 치지도 않더니... ㅋㅋ 말도 안해본 애들이 격려해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앞으로 다들 친하게 지낼수 있겠다라는 자신감도 들구요
저희학교가 Block Schdule이어서 과목이줄어들은관계로 숙제가 줄었다는건 인정하나... 진도가 빨리나가니.. 항상 시험 또 시험입니다..
퀴즈에 테스트에 퀘스트
화학시험은 한과 끝나면 퀘스트를 보는데 퀘스트는 문제수가 50~60정도 되고 OMR카드에 작성하는거에요.. 제가 원래 과학을 좋아하지만 한국에서 문과였기 때문에 정말로 배로 공부했어요.. 처음 퀘스트보고 다음날 몸살까지 앓았다니깐요.. ㅋㅋㅋ
아무튼 처음 퀘스트보고.. 공부 정말열심히했는데 모르는 영어단어가 많아서 아쉬웠어요..
근데 결과가 나오니 58점 만점중에 62점맞아서 1등을 한거에요..
정말 한국에서 만점맞는거보다 배는 기뻤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어제도 또 퀘스트 봤는데 저번보다 잘 본거 같애요
여러분도 할수 있어요 화이팅 !!
자신감 가지세요.. !
그리고 친구를 사궈야 학교생활이 재밌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