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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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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에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작성자 : 유강희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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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아담스 16기로 미시시피의 아~주 작은 Vardaman이라는 촌에 떨어진 유강희(Allen) 라고 합니다. 참고로 여태까지 아담스홈페이지에 한번도 글을 올린적이 없습니다 -_-;;

아무튼 저는 7월 22일날 출국해서 아틀란타를 거친뒤 국내공항 Tupelo로
도착해서 2시간 거리인 이곳 Vardaman에 도착했습니다. 웃으면서 도착하니
호스트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지역관리자인 Donna할머니 이렇게 다 나와
서 기다 려 주셨어요. ^^

제가 사는 이 곳 Vardaman은 정말 작은 곳입니다. 뛰어서 30분이면 시내 한바퀴(말이 시내지 슈퍼마켓 및 주유소 2개 ^^;;)에 다 돌 수 있구요.
위성사진 보아 봤자 숲아니면 밭 둘중하나만 나올걸요. 학교 정원은 300명 정도 되고 오늘 개학해서 처음 가봤네요. 시작은 좋았습니다! ^^; 아직 뭐 아주 친한 친구는 없다만 많은 친척들을 만나서 재밌게 놀고 주변에 있는 교회를 하나 가서 Youth group도 참여해서 볼링도 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로는 독일 여자애들 2명 그리고 오늘 제 집으로 오는 프랑스친구 한명 이렇게 있고 작년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다시 오게 된 주한솔 이라는 친구도 있어요. 이렇게 5명이 있지요
^^ 저희 미시시피 주변에 온 아담스애들은 정혜인 김지선 이렇게 있어요.

물론 모두 차타고 1시간 반 이상 가야 볼 수 있는 애들이라 자주 보진 못하지만 한달 마다 한번씩 교환학생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이 있어서 그럴때만 보고 핸드폰을 사서 그걸로 연락하고 있어요.
.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은 음식 하고 이름 외우기에요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몇년을 살다가 왔기때문에 한국음식을 안먹어도 살 수 있지만 미국에서 먹는 음식은 맨날 햄버거에 피자에 감자튀김에 프라이드 치킨 밖에 없군요. ㅠㅠ 그래도 저희 집은 조금 나은 편인데 혜인이네 집에는 냉장고에서 뭘 꺼내서 요리를 해먹으려고 해도 모두다 맥도날드 일회용 물품외엔 야채고 뭐고 없어서 힘들데요. ㅠㅠ
또한 미국인들 말은 정말 풀풀 날라가기 때문에 정신차려서 들어야 되요.
물론 영어가 미숙하고 아직 대화가 힘들어 보이면 말을 쉽게 천천히 해주지만 조금이라도 대화를 하려고 하면 터져나오는 원어민 슬랭의 물결! 머리 아프게 합니다. ㅠ
처음만난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자기 이름을 대는게 인사법인것 같은데 상대방이 말한 이름을 매일 못알아듣고 넘어가서 이름을 또다시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노력해야죠~

이제 2주밖에 안갔는데 벌써 한두달이 간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새로와요 ^^; 자주 메시지를 드릴께요. 16기 아담스 화이팅! +_+)/

기도제목: 1)미시시피에 있는 혜인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집환경이 굉장이 열악하데요. 집에서도 호스트를 처음 하는 거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는 군요. 혜인이가 사는 지역이 Granada인데 그 곳에 학생들의 90%가 흑인이라는 군요. 해외로 유학을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영어도 잘 안돼는 데 환경도 열악해서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많이 기도해주세요.
2)저희 호스트가족은 아주 신실한 크리스쳔이라고 하는데 교회에 나가질 않아요. 언젠간부터 자신들 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위선적이라고 하면서 꽤 오랫동안을 안 나갔다는군요. 다시 마음을 먹고 교회에 나가도록 이것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p.s.:메일주소는 physics0219@hotmail.com 미시시피주에 있는 16기 친구들
격려문 및 의문점들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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