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감사가 넘쳤던 지난 4개월의 미국생활
작성자 : 최미진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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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아이오와만 그런지 몰라도 ^^*) 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아담스 15기 미진이랍니다~ 오랜만에 아담스 15기라는 말을 써서 그런지 살짝 어색하네요^^* 어쨌든!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어느덧 미국에 온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안가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빨리 지나는 시간이 두렵기도 하답니다. 어쨌든 저의 지난 4개월... 저에게 4개월은 제가 살아온 18년의 시간보다 훨씬더 많은 영향을 주었고 저를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고3...
힘든 시기에 한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나라에 왔습니다. 교환학생 시험은 고2때
봤지만 고3때 미국에 오는데 사실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것도 사실
이고 그것때문에 저는 미국에 오는것을 많이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보다 더 잘할거라고 굳은 결심을 하고 미국에 왔습니다. 저는 너무 좋은
가정을 만나서 정말 한국에서 지내는것처럼 편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었고
학교에서도 웃기고? 활발한 저의 성격때문에 친구들과도 금방친해져서 저는 금방미국생활에 적응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지난 4개월은 저에게는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언제 어느곳을 가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남의 축복과 언제 어느곳에 있던지 나를 항상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 때로는 내가 힘들고 지칠때 나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또 나에게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저는 모태신앙이라 항상 교회는 열심히 다녔지만 신앙적으로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와서 저는 많이 힘들어서 인지 하나님을 많이 찾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참 인간이 이기적이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힘들때만 하나님을 찾는 내가 너무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4개월동안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하나님과 만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 너무 감사하고요... 너무나 부족함 투성인 저를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있답니다. 제가 항상 생활속에서 생각하는건 저에게는 기도라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쯤 모두들 적응을 잘해서 즐겁게 생활하고
계실텐데 혹시 하나님을 잊으시진 않으셨는지....? 기쁠때나 슬플때나 항상 하나님의 보호아래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15기가 되길 바라고요! 기도 잊지 맙시가 ^^*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