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걸 보니 겨울이네요.....
작성자 : 탁형준
200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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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끄적입니다...;;;;;;
며칠 전에 눈이 왔는데 친구들 말로는 작년보단 덜왔다고 하더군요....(작년에
6피트가 왔다고 하더군요)
요즘에 저는 야구팀 컨디셔닝 트랙 준비 AP 시험 준비 학교숙제에 시달리면
서(?) 살고 있습니다......;;;;(내년 5월에 일단 3개를 보리라고 마음을 먹어
서;) 그래도 나름대로 즐겁습니다.....ㅎㅎ
저도 이제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요새 횡설수설하는게 더 심해
진거 같아서...;;;;
첫번째로는 학교를 7일동안 쉬었다는 겁니다...(토일요일 포함)
눈이 오기시작해서 목요일과 금요일은 수업이 없었고 내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제가 주 수도인 인디애나폴리스를 가기 때문에 거의 일주일을 놀게 된거죠...;;
호스트 엄마가 법률에 관련된 세미나 때문에 가시게 돼서 온가족이 가게 되었습
니다....뭘할지는 아직 생각을 못해봤지만 아마도 그거 때문에 잠을 못잘지
도..;;;;
그리고 나서 3일치 숙제를 고스란히 안게 되었습니다....(쳇....)
둘째로는 얼마전에 학교 yearbook 클럽 사진을 몇개 더 찍었는데 한 4번정도
를 찍었기때문에 거의 2시간을 띄어먹었었습니다....(축구 배드민턴 농구
academic superbowl: 경시대회 같은거죠..;; 야구팀: 조만간) 근데 우리학
교 교환학생 남자애들 전부가 나랑 같은 종목 사진을 다 찍어서 걔네들도 고스
란히 2시간을.....-_-
세번째로는 눈이 오기 시작한고 추워진걸 보니 이제 겨울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한국에서 온지 거의 반년이 다되간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얼떨떨하더군요....;;;;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나 미국에 계시는 분들 모
두 옷을 따뜻하게 준비하시길.....ㅋㅋ
사실 시간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아마 숙제에 치여 살아서
서 그런걸지도....??-_-;;뻔한 농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학기때 학교 Radio station(교내방송이 아닌 public
channel)에서 조그마한 일(조그마한 일이 마이크 잡는다는 겁니다...;;;음악
틀고)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방송기기를 좋아해서....
다른분들 쓰신글들 읽어보면 다들 재미있는 일들만 있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드
는 이유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을 쓸려니 워낙에 글을 못쓰는 지라 다 까먹어요...;;;)
요즘에는 자주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학교에 갔을때 이해가 안되고
이러저러했던 일들이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고 학교에서 애들이 선생님한
테 농담으로 "Tag(애들이 부르기 편하다고 해서 이걸 씁니다.)도 미국인이다(1
년동안<-이말 생략이 됐을겁니다)"
가끔 한글이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가끔 성경 읽을때는 더더욱이....;;;(죄
송해요-_-;;)
항상 주님이 만드신 자연(나무가 다들 정부 소유림이라는-_-)에 둘러싸여
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연을 보면서 항상 주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뭘 할때나 항상 제주위에서 지켜보신다는 것을 느낍니
다...;;;
솔직히 말해서....(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가끔 늦잠을 자서 교회를 못갈때도
있었습니다....그때마다 항상 그에따른 결과가 따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매주마다 설교말씀을 들으면 뭔가가 자꾸 찌릅니다...;;;;; 지난주는 성찬식을
했는데 예수님의 탄생일인 성탄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카드도 쓸 준비를 해야되군요...15장 샀는데 40불 들었어요...
ㅜㅜ(쳇...모르고 막 고르다가)
어쨌든 이번 한주간도 즐거운 한주간 되시고요.....;;;
모두들 아담스 15기분들 목사님 선생님 그리고 그 가족분들까지 항상 주님안
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P.S)공주샘!!다음 특파원 활동부터는 꾸준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