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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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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지 3달
  작성자 : 최미진 200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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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 인사를 드리는듯 ^^* 하하하하! 제가 어느덧 미국에
온지 3달이 넘었답니다 교환학생의 거의 1/3정도가 지나간듯 하네요....
처음에는 왔을때는 너무 시간이 안가서 한국에 돌아갈 날을 하루에 10번도
넘게 새어 본적도 많았답니다 언제한국에 가나 항상 인천공항에서 가족을
만날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깊숙히 넣어두었던 돌아갈 비행기표를 꺼내어
보기도 하고요 15기 누구나 저만큼 처음에는 한국을 그리워 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만 그랬나요 ?^^* 하하! 지난 3개월 제가 살아온 18년의 기간
보다 지난 3개월동안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너무 많은 것들을 깨닫고
배웠답니다.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지만 가장 크게 깨달은건
세계 어느곳에서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만남의 축복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어느곳을 가던지 새로운 만남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에게는 하나의 만남이 있을때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 체험했답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요 제가 살고 있는 호스트 집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제가 매주교회를 데려다 달라고 하기가 많이 미안했었어요. 호스트 부모님께서 싫은내색은 안하시지만 저도 모르게 눈치가 -_- 많이 귀찮으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저는 교회를 갈때마다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답니다. 그런데 제가 간 교회에 어떤 한 부부가 저에게 저를 신문에서 봤다고 하시면서 작년에 자신들이 교환 학생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아이 성도 "최"라서 저를 유심히 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던 도중에 저혼자 교회를 온걸 보시고 저한테 호스트 가족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냐고 물어보시길래 안다니시고 그냥 저만 데려다주고 가신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신들이 저를 매주 데리러 와 주시겠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래서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매주 예배를 드릴수 있었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그말을 듣는순간 눈물이 막 흐르려 하더군요. 저는 항상새로운 곳에 갈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하나님꼐서 허락하신 만남의 축복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매일 저녁 혼자 예배를 드릴때마다
저는 힘든것때문이 아닌 너무 감사한것으로 인해 항상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곤
한답니다. 가끔은 하루일과가 끝난후 너무 졸려서 예배를 드리기 귀찮을때도
있지만요 그때마다 안돼안돼! 지금 졸린건 마귀가 나 예배 못드리게 하려고 괴롭
히는거야^^* 이렇게 혼자 되새기면서 예배를 드리기도 한답니다. ^^ 제가 혼자
드리는 예배는 저의 교환학생 3개월의 시간동안 제가 쓰러지지않고 모든것들을이겨가며 지탱할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예배속에 더욱더
많은 하나님의 축복이 경험되길 기대하면서 ^^* (욕심쟁이-_-*) 이제 15기 모두
잘 적응하고 지내고 있을텐데 기쁘고 즐거울수록 더욱더 하나님께 감사하는
15기가 됩시다! 세계를 품는 15기가 되길 기도하면서 아이오와에서 미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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