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동안의 생활에서...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작성자 : 탁형준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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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아니 이제 거의 2달반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무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모두들 평안하신지요....
방금 축구를 하고 와서 한쪽눈이 거의 풀려져 있는 상태라 정신이....;;;
오늘은 제가 2달반동안 여기서 지내면서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것이 아닌 실질적
인 교환학생 생활에서 하고싶었던 말들을 해볼까 합니다....
첫째로 영어... 전 거의 회화를 여기서 하면 늘겠지하는 생각으로 거의 신경을
안쓴 기억이 있습니다....정말 잘못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지금에
서야... 학교성적 다른 교환학생들보다 좋습니다. 지금 거의 A만 있게 만들
어놓은 상태입니다....그렇지만 회화.....지금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게 성적보
다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실 다른 교환학생(저희 학교에
는 독일애 브라질애 중국애 저 또다른 브라질애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
애 제외)이 부러웠습니다.... 걔네들은 말 잘합니다.... 그때마다 여태까지 영
어 헛공부했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또한 2달반을 거의 아무것도 하
지않은채 허비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강조하는 문법 독해..여
기서도 다 가르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것들은 제생각에 공부할때 빼고
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공부하러 미국간다 생각하시
는 분들 나중에 보시면 거의 저와 비슷한 류로 갈겁니다...(왠만해서 독한 사
람 빼고)단지 제가 16기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회화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
서 저같은 경우가 되지 않으시길 하는 바램입니다.... 표현 많이 알아두시면 나
중에 적응에 엄청 도움이 됩니다....
둘째로 공부이외에 것에 투자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사실 전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기애들 장난아니라는 것을 느낀것이 운동 훈련을 거의 체대 준비하는 사람
맞먹게 합니다
(저희학교는....아마도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일듯...)공부만하면 힘듭니
다... 저도 여기서 특별히 운동하고 기타때문에 고생합니다....특히 농
구..... 저는 미국 가기전에 교회에서 베이스 기타와 일렉기타를 쳤고(근데 이
건 사실 거의 특기가 될정도로 치려면 한 2~3년은 꾸준히 8시간씩 치라는 여기
친구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따로 비트박스를 준비했었습니다.....그런거 거
의 볼수 없는 것들 하면 애들 놀랍니다....(진짜로 마술이나 잡기술....)
결론은 뭐든지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생각은 세상 살아가는
데서나 주님에게서나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그렇다고 공부 안하진 마세요^^)
여태까지 위에서 한 소리를 읽어 보니 거의 불평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이상 2달 반동안 생활에 대한 반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