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워서...ㅋㅋㅋ
작성자 : 탁형준
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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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지요.....저는 여전히 요즘에도 운동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second period 점수 내는게 이미 시작된지 오래라서.....이번주에 시험 3개가
겹쳐있다는.....
하루하루가 요새는 즐겁습니다.....ㅋㅋㅋ
오늘은 친구가 픽업해서 학교에서 소프트볼을 하고 왔습니다......
(친구중에 힘이 엄청난 친구가 있는데 치기만 하면 홈런에 딴사람이 친공을 장갑없이 받아내고 그래서 엄청 놀랐다는.......;;;;어쨌든 잘 놀다가 왔습니다...)
ㅋㅋ 다음주부터는 축구 기간이 시작되서 뛰고 얼마 안있으면 농구 시즌이 있어
서 그거도 해야지 생각을 합니다.....이번주 토요일에 농구화 사러 갈려고요..
며칠전에는 친구한명이 금요일 밤에 교통사고로 죽어서 장례식 갔다왔습니
다.... 먼저 인사해주던 친구중 한명이었는데 정말 서운했습니다....주님안에
서 편히 쉬기를.....
기타도 꾸준히 연습하려니까 무지 힘들더군요....학교 시니어 친구 중에 기타
엄청 잘치는 애 있어서 꾸준히 배우고 있습니다....
몇몇분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 거 같네요...저같은 경우에는 4시에 일어나
서 12시정도에 잡니다......4시에 일어나서 뭐하냐는 궁금증이 있으실텐데 그시
간에 7시까지 해서 영어 듣기를 위해 뉴스를 보고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사실 미국 오면 더 생활하는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와서 생활하니
까 그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공부 양이 줄어드는 대신에 여러
특별활동을 해야 할것이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언어가 제일 문제여서 그런듯 싶
습니다...때때로 후회하고 있습니다...시간을 억지로라도 내서 좀더 운동이나
악기같은 것에 투자를 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개인적인 얘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주님이 미국생활하면서 깨닫게 해주신것
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학교에서 책을 소리내서 읽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상 하기 두
려워서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는 찰나에 주님께서 힘을 주시더군요...
그냥 읽었습니다..근데 읽었습니다.. 순간 생각했습니다..감사합니다 주님..
며칠전 친구 장례식에서 생각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주님께서 거두어 가
신거 아닙니까? 하지만 다른면에서는 앞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오
직 주님만이 아신다는 것 그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주님은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계십니다......-_- 예..계십니다..
항상 일년동안 주님께서 무엇을 주실까 궁금해 하면서 살아가는 한 학생의 글이
었습니다...
P.S)항상 주님안에서 승리하는 나날들 되시기를....지금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무릎꿇고 기도하시면 주님은 분명히 응답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