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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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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타가 저희 동네에....
  작성자 : 이보라 20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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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타가 다시 루이지애나를 쳤어요...
그리고 지금 red line안에 저희 동네 Many가 포함되있다는...
정말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


허리케인 리타가 휴스턴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서
몇일전부터 애들하고 같이 걱정하고 그랬어요
어제 화학시간에도 그거 얘기하다가 같이 애들하고
컴퓨터 앞으로 가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


그러면서 장난으로 리타가 휴스턴 공항을 치면
나 내년에 집에 못간다고 말해서 애들하고 웃기도 했지만...


그런데 오늘은 Fair day여서 학교에 안가고
늦게 일어나서 뉴올리언스에서 온 임지혜라는 애(저번에 NSU에서 만난 목사님 딸이에요) 랑
같이 Fair(놀이동산같은데 ) 갔다가 비가와서 그냥 와버렸어요 ..


Fair day는 각 parish마다 다른데 이번 주에는 저희 sabine parish에서 fair을 가졌답니다;
이거는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거여서 학교에서도 공휴일로 내줬거든요 ...
근데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fair day에 비가 와서 완전 아쉽게 되버렷어요 ...


그래서 그냥 집에 와서 TV를 보는데
허리케인이 방향을 틀어서 저희 동네쪽을 친다는 보도가 뉴스에 났어요 ;
그것도 이번 주말이 가장 큰 고비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저랑 친구들이랑 이번에 theatre에서 연극하기로 했었는데 그것도 취소해 버렸어요


많은 일들이 허리케인때문에 꼬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오늘은 집 옆의 교회에 가서 하룻밤을 보낼거구
내일은 친구 Holly가 집에 놀러와서 밤을 샐거랍니다^^
그저 여러가지 하고 놀면서 허리케인이 얼릉 지나가기를 기다릴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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