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와서 처음 배운것 *
작성자 : 백소영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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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가족이랑 친구들한테 얘기는 안했지만..
사실 이곳에와서 많이 웃은만큼 많이 울기도 했죠 ㅋㅋ
미국사람들의 좀 냉정한 모습에 상처받고 (원래 여자애들이 좀 ㅋㅋ)
섭섭하고 서운하고 학교 수업도 잘들리지않아서 힘들어서
그리고 힘들때마다 가족이 간절하고 ㅜㅜ
울기도 많이 울었죠 ㅋㅋ
그래서 솔직하게 호스트맘에게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설명헀더니
저를 꼬옥 안아주시면서 조언해주시는거에요..
그리고 거의 매일마다 기도했어요.
그리곤 이런생각이들었어요
미국사람들 냉정한 면들은 그들한텐 보통인거에요.
그냥 그런 성격이 생활인거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는데 시간이 걸리고 힘이든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힘든상황이 나를 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는걸 알았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친구사이에 제한이 없다는거에요.
사실 한국에서 친구라고 하면 같은 나이 또래이고
또 우리는 언니 오빠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근데 여기는 시니어까지 모두 친구이고
심지어 졸업한 학생까지 각별한 친구사이 랍니다.
(사실 제 호스트시스터가 15살인데 20살언니랑 친구에요~)
정말정말 자유롭고
ㅋㅋㅋㅋ그리고 친구들한테 좀더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대하면
금방 친해질수 있어요 ㅋㅋ
사실 전 수학시간에 여기저기 일어나서 물어보면서
다니고 막 장난치면서 많이 친해졌거든요 ㅋㅋㅋ
미국에와서 처음 배운 이 두가지가 제겐 너무 값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