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국에서의 자세한(?)나의 생활^^
작성자 : 이효진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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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지내고 있죠?? 아직 한국에 있다면 곧 좋은곳으로 배정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North Carolina로 배정받았어요//온지 오늘로 6일째에요>.< 매일매일 재밌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후훗^^
첫날은 약간 낯설게 느껴졌던 우리 집이 지금은 많이 적응됐어요~
제가 한글로 쓰고 싶다고 호스트 아빠한테 말했더니 밤내 작업하셨나봐요. 아침에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한글 버젼 받았다고 해보라고 하셔서ㅋㅋㅋㅋ 온지 하루만에 다운받았지만 제가 게을러서 이제야 쓴답니다!!ㅋㅋㅋ
저희 호스트 아빠는 아메리칸 인디안 혈이 섞여있대요 음 호스트 아빠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미 돌아가셨다고ㅠ
하지만 호스트 엄마네 가족은 완전 그야말로 대가족이랍니다~~
증조 할머니까지 계시니까요//
지난주 일요일에는 제가 왔다고 환영파티를 해주셨어요~대가족이 모였죠. 근데 가족모두가 만나니까 약간의 소외감이랄까 ..ㅋ들더군요 But~!!! 전 여기와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호스트 엄마네 대가족을 소개하자면
먼저 증조할머니가 계신데요 환영파티날 저에게 가장 말을 많이 걸어주셨답니다^^너무 인자하셔요 ㅎㅎ
그리고 그 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데 굉장히 젊어보여요..진짜로 젊으신가(??)ㅋㅋ
특히 할머니가 절 많이 예뻐해주세요//할아버지는 약간 무뚝뚝하시지만 정이 많으신 분 같던데 ㅋㅋ 어쨌든 모두 좋아요>0<
아마 몇일안에 할머니 댁에 갈거같아요// 기대되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 호스트 엄마는 둘째에요. 위로 한 살 위인 언니가 있는데 아이가 3명이나 있어여 그중의 막내(딸)는 뭐랄까 굉장히 수줍어해요 그래서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고 해야될까요??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귀여워요~
아!! 셋째중에 첫째(딸)는 저에게 환영파티날 그림그려서 환영한다고 인형과 함께 줬어요~~둘째는 아들이고요~~
음 마지막으로 호스트 엄마의 남동생이 있는데요// 그는 20대 때 암에 걸렸었때요 죽을뻔한 고비를 한차례 넘기고.. 지금은 다 나았어요^^
지금은 부인과 같이 아파트에 살아요 그런데 부인인 Laura(매우 젊죠~)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의 장애를 갖고 태어났대요 오른손을 아예 못써요ㅠ
이 부부는 아이를 영원히 가지지 못한대요ㅠㅠ 정말 슬프죠ㅠ
아!!!! 가장 중요한 우리 호스트 가족을 까먹었네요/////+ㅁ+ 헉스!!ㅋㅋ
우리 가족은 딸(Hannah 6살)과 아들(Benjamin 4살)이 있어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답니다!! 웃기고 재밌는 가족인것 같아요~호스트 맘도 너무 잘해주시고 아빠도 항상 절 웃겨주세요 너무 고맙고 그래요^^
이렇게 해서 우리 호스트 엄마의 대가족 설명이 끝났습니다!!!휴~~ 정말 기네요.. 지루하셨죠??
그럼 이제부터 제가 있었던 일을 얘기해 줄께요~!!!!
제가 온 다음날 저녁에 미니 골프를 치러 갔었어요.미니골프를 치러간다기에 그냥 조그마한 필드 장인줄 알았더니 전혀 다른 곳이더라고요ㅋㅋ
코스로 되있는데 총 20개정도ㅋㅋ코스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되있어서 퍼팅을 할 수 있어어요^^ 이곳은 미니골프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스포츠 연습장이 많이 있었어요 담엔 이곳으로 포켓볼 치러 간데요 ㅎㅎㅎ
오늘은 Enka High School의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갔었어요. 엄청 커요~~~ 이제 수업 시작하면 교실 찾기가 매우(?)힘들듯...ㅠ 음 과목을 정하고 왔는데 고르고 고르다 보니 제가 고른 것은 수학(10th)비록 전 9th년 이지만 9학년 수학은 푸는게 없고 거의다 수학용어만 배운다고 하네요ㅎㅎ 생물(생물을 좋아하거든요~제발 안어렵기를...) P.E(살 안찌려고 택했어요) 아기 돌보기(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공부좀 해보려고요ㅋㅋ)이렇게 총 4과목..과목이 별로 없는데신 수업시간이 길거에요..ㅠ
전 이제 호스트 맘과 함께 학교 준비물을 사러 몰로 간답니다~~후후^^
이틀뒤 목요일날부터는 학교에 다니는데 목요일은 수업은 안듣고 어떤 사람 따라다니면서 하루종일 학교 구조를 익힌데요ㅎㅎ
아!! 우리집 옆집에 Amy의 딸인Emma라는 아기가 사는데 5달 전에 태어났어요ㅎㅎㅎ 조만간 보러갈 듯 ㅋㅋㅋ 매일 놀러가야지~~~ㅋㅋ
그리고 Amy의 조카가 있는데 저랑 이름이 똑같아요 Lisa죠..Lisa는 11학년이래요ㅎㅎ 같은 학교 다닌다는데 많이 도움을 준다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ㅋ
우리집에서 Lisa의 집은 차타고 5분거리 밖에 안되서 언제나 놀러갈 수 있대요 너무 좋아요^^
내일 Lisa가 놀러온다고 하는데 ㅋㅋ 호스트 엄마한테 듣기로는 very nice girl이래요ㅋㅋ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ㅎ
너무 길었죠 일주일동안 있었던 일을 줄여서 쓴다는게 이렇게 길어졌네요..ㅠ
그럼 다음에 또 재밌는 일이 생기면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