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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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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저의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ㅠㅠ
  작성자 : 박소희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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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네요..^^

오늘이야말로 저의 마지막 날이예요..

내일 아침비행기로 저는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미국에 올때부터 상당한 짐을 꾸려왔지만 이번에 갈때는 더 많아져서인지 제가 가게 될 University of Arizona근처로 구한 아파트로 커다란 박스가 3개 보내질텐데 그래도 많아서 지금 걱정입니다..

제 짐 중 몇개는 친구들 나눠주고 또 몇개는 호스트 씨스터 나눠주고 그랬는데도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제가 쓸데없는걸 많이 사들였나봐요;ㅠㅠㅠ하하^^;

어쨌든 내일 아침 일찍 떠나야하니까 마지막으로 짐 정리하면서 푹 쉬려고 오늘은 친구 Jaris와 점심약속을 제외하고는 오후에 아무 약속 안잡았었거든요…^^

Jaris가 약속대로 1시에 저를 데리러 왔는데 마야까지 같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분명 둘이 만나서 밥먹는 줄 알았는데 한명이 더있네?^^ 하면서 별 생각 안하고 같이 레스토랑에 갔어요~ (제리스가 제 음식 다 돈 냈어요~ㅋㅋㅋㅋㅋ)

암튼 ㅋㅋ 그랬는데 우리 셋뿐인데 얘가 왜 예약석 엄~~청 큰데로 가나.. 했더니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꽉 찬 친구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일 먼저 자꾸만 쪽팔리게;; 눈에 들어오는것……………선물!!!!!!!!!!!!ㅋㅋㅋㅋ

하하^^; 저를 위해 마지막 깜짝 송별회를 열어주었어요..

You are the Best! 라는 큰 풍선과 여러개의 선물들..

몇명씩 여러개의 테이블에 앉아있던 친구들이 얼마나 천사같아보이던지…ㅋㅋㅋ

사진방에 사진 올렸어요^^ (단체로 찍은건 제가 딴데를 봤길래;; 제 테이블에 같이 앉았던 친구들과 찍은 사진 올렸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점심식사하고 미국의 전통!?과도 같은 포옹….ㅋㅋㅋㅋ도 하고~

주소도 받구^^ 제 주소도 주고..

그리고 제리스네 가서 가족들께 인사드리고 제리스의 갖가지 악세서리도 받아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뺏다시피?ㅋㅋㅋㅋ)

조금있으면 제일 친했던 친구 리사가 저희집에 잠깐 들려서 같이 마지막으로 얘기나누고 저녁엔 제리스가 친구들하고 다시 온데요..^^

그렇게 저녁같이 먹고 집에와서 씻고(한국친구들만나려면 좀 깨끗이하고..ㅋㅋ) 일찍 자려구요^^

저에게 이 10개월의 교환학생 기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구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 부모님의 사랑도 느꼈고 철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참! 아담스 홈페이지 선배한마디와 교환학생 나눔터에도 마지막으로 글 올리고 갑니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아담스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2005년 6월 7일 아담스 14기 박 소희 마지막 글을 올리며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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