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리머니를 다녀와서~...
작성자 : 권선
200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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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이널 마지막 날이자 어쎔블리가 있었던 날이었어요.
일찍이 학교에 다녀와서 친구 메리를 불러다 놓고... 종류별로 한국음식을 먹였답니다..
이상하게 한국음식을 잘 먹는 메리...^^
어제는 제가 너무 먹고싶어 했던 닭도리탕을 제 생 처음으로 만들었구요^^
저녁으로는 불고기를 해드렸죠 호스트께... 그리고 한인교회 목사님께서 반찬을 싸다주셔서 또 감사히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제 먹고 남은 음식 메리랑 오늘 실컷먹었는데요.
김치도 잘먹고 김은 자기 페이보릿이라고 그러고.. 멸치 보더니 눈알 좀 보라고- -ㅋㅋ 잡채 면은 너무 신기하데요.ㅋㅋㅋ
그렇게 점심을 든든히^^ 먹고 Rite of Passage 어쏌블리를 하러 학교로 고고!
저는 항상 시니어 석에 앉거든요?ㅋㅋㅋ 제 친구들이 거의 시니어라~ㅋ
그래서 오늘도 시니어인 척...ㅋ 어쨋든 저한테도 Northridge가 마지막이 될테니까요~
어쎔블리 끝나고 퇴장하는데... 부모님 선생님들께서 양쪽으로 쭉~ 스셔서 안아주시고. 시니어는 퇴장하는데...
눈물이 안 났거든요?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패션클래스 선생님께서 얼굴에 눈물범벅이 되셔서 안아주시는데 ㅠㅠ 결국 울었어요ㅠ
그리고 뒤를 딱 돌았는데 반대편에서 호스트대디가 절 보고 웃고계셔서...민망함에 활짝 웃으면서 손을 힘껏 흔들어 인사를...ㅋㅋ
어쨋든...너무 슬펐어요ㅠ 그렇게 시니어가 퇴장을 하면 쥬니어 소퍼모어 프레시맨들은 자리를 하나씩 옮긴데요.
쥬니어는 시니어 사이드로 소퍼모어는 쥬니어 사이드로 프레시맨은 소프모어 사이드로~ㅠㅠ
그렇게 어쎔블리가 끝나고 이어북을 받아서 다들 싸인을 한답니다.
친구들 하고 서로 교환하면서 롤링페이퍼같은 거예요.^^
그러고 있는데 제 사랑 젝이~!! 앞에 있길래 세라한테 좋아죽겠다고 했더니 가서 싸인해달라고 하라고. 해서 갔죠...
그러고 있는데 세라가 몰래 저희 둘 사진을 찍으려는거예요..ㅋㅋ
그래서 제가 젝한테 사진 먼저 찍자고 해서 같이 찍었답니다~!!ㅋㅋㅋ
손을 어깨에 올리고...저는 젝 손을 잡고 ㅋㅋㅋ음음음...
어쨋든 너무 좋았어요~~~~~~~~~~~~~~~~ㅋㅋㅋ전교생이 다 알거예요. 제가 젝하고 사진찍었다고 좋아서 다 소문내고 다녔어요..ㅋㅋ
세라가 긴장을 했는지; 사진이 살짝 흔들렸지만^^ㅋㅋㅋ
뭐... 다른 것 보다. 젝이 글 남기고 마지막에 Love Zach 이렇게...
크하하 이 정도면 저 쓰러졌죠..ㅋㅋㅋ
어쨋든 오늘 하루 감동적이고 재밌었던 하루였어요~
그리고 오늘 밤에는 저희 집에서 파티가 열린답니다^^
제 마지막 인사 파티라고 할까요??
저는 이번 주일에 오빠가 있는 샌프란으로 떠나거든요~
친구들 다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