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했습니다^^*
작성자 : 은정수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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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월22일 주일날 졸업했답니다^^* 정말 더워서 죽는줄 ㅠ.ㅠ 풋볼필드에서 했는데 36도인가? 그랬는데 가운입고 모자까지 쓰고 암튼 힘들었지만~ㅋㅋ 한시간동안 잘 참고 끝 마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제 이름이 불려지고 앞으로 나가서 단상에서 졸업장을 받는데 정말 힘들었던 생각과 행복했던 순간들이 다 떠오르면서 감격이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답니다.
정말 여기까지 오기까지 주님에 도움이 절대적이였습니다. 만약 주님께서 저와 함께하지 않으시고 도우시지도 않았다면 전 좌절하고 포기하고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런 저를 위해서 친부모님같은 호스트 부모님 친척분들을 만나게 하셨고 저를 배려와 사랑으로 감싸주시 던 우리 영어선생님을 만나게 하셨나봐요. 특히 가장 많이 떠올랐던 것은... 잉글리쉬 고전작품하는데 정말 3-4시간 해야 몇 장 볼 수 있었던 때에. 호스트파더에 튜터링과 영어선생님이 격려는 저를 넘어지지 않게 하셨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포기했다면 지금에 졸업도 없었을테니까요.
졸업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에 와서 파티를 했답니다.^^* 선물도 많이 받았구요~ㅋㅋ 아무튼 어제는 가장 행복했던 날 이였답니다.
이제 21일 남았답니다. 가기전에 텍사스여행도 가고 기독교 컴퍼런스도 가고 암튼 뜻깊고 알찬 생활을 하고 가야겠네요^^*
사랑하는 호스트 부모님과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고 많은 크리스챤들이 있는 대학으로 가게 되서 더욱 기쁘고 요즘은 정말 행복하답니다.
"주님! 정말 주님의 놀라운 저를 위한 계획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와 함께 해주시고 언제나 저를 지키시고 도우주신 주님! 때로는 주님의 길이 의심스러워 뒤도 돌아보고 돌아가고 싶었던 저를 용서해주시고 늘 저와 함께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