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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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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년도 안살았는데 미국고등학교 졸업장이 주어졌습니다 제게^-^*
  작성자 : 박소희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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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드디어 오늘 졸업을 했습니다!!^^

제가 벌써 졸업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러 갔네요^^

제 졸업을 축하해주시러 먼 한국에서 부모님이 오셨어요~ 저번 수요일에요^^

엄마아빠를 마중하러 공항에 호스트 가족과 나갔었는데 엄마아빠 얼굴이 멀리서 보이자마자 왜 그렇게 눈에 눈물이 고이던지….(기쁨의 눈물이 무엇인지 그때 알았어요..^^;)

아무튼 그래서 너무 기뻐서… 지금까지도 부모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내일은 애리조나로 가서 학교도 둘러보고 이것저것 할 계획이랍니다^^

아무튼

오늘은 졸업식에 관해 얘기를 하려구요^^

졸업식은 오후에 있으니까 아침에는 늘 그렇듯이 교회를 갔어요^^

예배중에 스페셜뮤직이라고 학생들이 주마다 노래를 하는건데요

오늘은 제가 특별히 노래를 했어요^^

‘May I be his love’라는 곡인데 부모님 깜짝 놀라게 하려고 그 전까지 말도 안했어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하고(중간에 또 가사를 까먹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그 앞에서 리사(가장 친한친구)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거예요.. 제가 떠난다는게 실감이 나서 그랬데요ㅠㅠ 그래서 저도 덩달아 슬퍼서 가사를 한번에 까먹었어요ㅠㅠ

하하^^;

미국 졸업식은 한국과 참 달라요^^ 대학생처럼 가운에 사각모를 쓰거든요^^
(사진방에 사진 많이 올려놓았어요^^*)

미국 졸업식은 학생 이름 한명한명 다~~ 부르면서 졸업장을 줘요^^ 강단에서요^^

저는 특별사진을 신청해서 그 앞에서 사진관아저씨가 저 졸업장 받는 그 순간과 졸업식이 끝나고 다른 배경에서 찍는 사진도 찍었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오신지 이제 5일째가 되었는데 그동안 제 친구들 한 100명은 넘게 소개를 시켜줬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저희 부모님 만나뵙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졸업식이 끝나고 나와서 친구들과 안고 서로 격려!?를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가족끼리(진짜가족과 호스트가족)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들 쉬러 들어가셨을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로써 저의 거대한 교환학생 기간이 막을 내렸네요..^^

물론 아직 한국가려면 2주가 남았지만 졸업여행빼고는 집에만 있을테니 교환학생 기간은 졸업식으로써 짧은 막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저 주위분들에게 졸업선물 받은것 중에서 돈이 제일 많았는데 십만원도 훨씬 더 받았어요~ㅋㅋㅋ 기뻐요!~!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제게 이 교환학생기간은 정말로 행복했던 시간이였고 8월부터 시작되는 University of Arizona에서의 대학생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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