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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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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 수 없는 주님에 섭리.
  작성자 : 은정수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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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치타에 있는 한인교회에 갔다왔답니다^^* 오랜만에 한국 사람들도 만나고~ 무엇보다도 한국음식을 먹고 왔다는게 너무나 기분이 좋답니다~ㅋㅋ

저랑 나이 같은 친구 2명도 만났는데 둘 다 4년 넘게 살았고 한 친구는 아이비리그 중에 하나인 브라운 대학에 간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많이 부러웠답니다. 그러면서 넌 어디로 갈꺼니? 라고 묻자 전 크리스챤 컬리지 간다고 하니깐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그 컬리지 좋냐?"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차라리 아이오와 주립대 가라고 그러더군요. 약간 기분 나빴지만 어쩌겠습니까. 아직 실력이 부족하니. 걍 참았지요.

그러면서 주님께 기도했답니다. "주님 왜 저를 이렇게 늦게 미국으로 보내셨나요?" 간혹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이것도 주님에 섭리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너무나 어리석어 볼 수 없는 주님에 계획안에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 선택이 저에게 최선이든 최악이던 주님이 저를 이끄시리라는 것을 더 강하게 느꼈답니다. 그러면서 다짐했답니다. " 그래! 내가 너희들보다 지금은 뒤지지만 언젠가는 따라잡고 말테니!" 혼자서 차안에서 한국말로 이 말을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니 호스트 맘께서 웃으시면서! 뭐라고 했냐고 그러시길래! "언젠간 저 친구들을 따라 잡을거엥!" 라고 말하니 웃으시면서 그럴수 있을거라고 격려 해주셨답니다.ㅋㅋ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요즘 저의 모토로 삼았답니다. 물론 저의 노력이 더 많이 이뤄져야겠죠. 하지만 두렵지 않아요! 주님이 저와 늘 함께 하시니! 아자! 오늘도 좋은 교훈을 하나 얻고 왔습니다!ㅋㅋ 덤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설교와 한국음식까지!ㅋㅋ 즐거운 하루였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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