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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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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짓을 한날…..ㅠㅠ
  작성자 : 박소희 200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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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주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

오늘 아침이였어요. 학교가려고 학교 바~로 앞에서 차에서 내렸는데…

글쎄 바보같이 문을 닫을때 왼쪽손이 껴버렸어요 그 문 사이에..ㅠㅠ

정말 바보같은짓 했죠…?…ㅠ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비명이….;;;

오늘은 특별히 매일 아침 저를 태워다주는 친구 에밀리가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못와서 호스트 아빠가 태워다주셨는데 호스트 아빠앞에서 얼마나 애기티!?를 팍팍 내었던지…

아파도 학교는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어렸을때부터 머리속에 있었기에 꾹 참고 학교에 갔죠.

1교시 딱 들어갔는데 손이 퉁퉁 붓고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저번 겨울방학때 스키장가서 스노우보드타다가 밤에 얼음에서 미끄러져서 오른쪽손 3달을 기브스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한달이 지난 지금은 왼쪽손을….ㅠㅠ

결국 집으로 다시 전화를 걸었고 호스트 아빠가 다시 태우러 오셨답니다.ㅠㅠ

스플린트라고 손가락에 하는 기브스같은거 있죠? 그거 하고 얼음찜질하고…

그래도 학교는 가야겠다는 생각이 왜그렇게 들던지….

한국에 있었다면 아구 좋다~ 하고 푹~~ 쉬었을텐데…

제가 변했어요 미국와서..^^;

아무튼 주위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결국 3교시때 학교로 돌아갔답니다^^

친구들이 제 손보고 막 걱정스런 눈으로 무슨일이냐고 물었는데

제가 자동차 문닫다가 손이 껴서 그랬다고 하면

자기들도 모르게 웃음이 팍~~ 나오더니 제 심각한 얼굴을 보고 다시 심각해졌어요..

ㅋㅋㅋㅋ

얼마나 웃기던지..^^ 다들 웃어요~ 처음에는 걱정하는 눈빛으로 물어보다가 제 잘못으로 차 문에 손이 끼었다고 하면…;;ㅋㅋㅋ

다행히 손이 부러지지 않았데요^^ 얼마나 다행인지…

5월 7일이면 거대한 프롬 댄스파티가 열리는데 드레스도 악세서리도 다 사놨고 귀여운 파트너 Tim도 있는데 기브스를 하고 프롬을 가는건…………….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잘 되었어요~ 그전에 나으니까요^^

정말로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건강이 최고라는걸 미국와서 얼~~~마나 많이 뼈저리게 느꼈는지….ㅠㅠ

여러분도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꼭!! ^-^*

또 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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