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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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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행기 셋째날~ DBU를 다녀와서...
  작성자 : 권선 200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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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저희 주요 플랜은 호스트 시스터 말리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

Dallas Bapist University를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일찍 학교에 가서 학생의무채플(예배)를 듣고

학교가 정말 이쁘더라구요~ 저희 도시에 있는 주립대는 예쁘면서 크~~~ㄴ데 건물 안은 겉모습만큼 이쁘진 않지만ㅋㅋㅋ

어마어마하게 크고 학생이 도시 인구 4분의 1이나 되는... 2만명^^

미국애들은 한국처럼 명문대...뭐 특별히 이런 게 없기 때문에...

IVY리그가 있다고 해도 그건 정말 그 특출난 몇인 것 같구요~

보통 애들은 별로 생각치 않는 듯~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이 주립대를 지원하는 분위기랍니다.

특히 저희도시 옆도시 40분걸리는 도시 세군데 모두 주립대가 있기때문에~ 제 주위 친구들 분위기가 유난히 그런지 몰라도 보통 주립대를 목표로~

어쨋든 말리는 지금 두 군데 크리스쳔학교에서 합격통지서를 받고 고민하다가 DBU 캠퍼스 비짓을 한 건데요~

채플중에~ 찬양이 정말~~와우~ 학생들이 코러스를 하는데...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학교 내부도 너무 예쁘고 전교생이 4천명~ 학교는 작은데 크리스쳔학교고~ 학교 앞에 정말 큰 호수와 학교 내에 조그만 호수 경치가 끝내주더라구요~

그렇게 프레젠테이션과 채플을 마치고 달라스 탐방에 나섰습니다~

다운타운에 갔는데 그곳엔 전철??도 있었구요.. 뭐 도시 내에만 돌아다니는... 진짜 교통수단이라기 보다.. 뭐 관광목적인듯~~ 인천대공원 코끼리 열차처럼??ㅋㅋㅋ이러면 쫌 무게감이 떨어지나요?ㅋ

그리고 음식점을 찾고찾아서 맛있는 정식을 먹고^^

저희가 간 곳은 John F. Kenedy (미국 35대 대통령)가 총을 맞고 죽은 그 현장에 갔었구요~ 많은 기념비라고 할까? 많이 있었구요~ 그 날(죤 에프 케네디가 죽었던 날) 신문을 파는 아저씨...너무 웃기게 설명을 해주시고~ 결국엔 신문을 5$에 사라고...ㅋㅋㅋ

그리고 뮤지엄파크에 갔습니다. 이름하여 Fair Park. 여러종류의 박물관이 있는데... 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보렸는데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아쿠아박물관에 가서 여러종류에 물고기를 보고...(기억에 남는 물고기는 돌맹이처럼 생긴 물고기...ㅋㅋ처음에 물고기가 어항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돌처럼 생긴ㅋㅋㅋ)

그리고 DBU 쥬니어 언니와 5시 약속이 있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이 날은 저희가 학교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기로 했거든요^^

빨리만난 이유가 석식시간이 5시부터여서~ 저희는 가자마자 짐만 풀고 밥을 먹었는데 종류별로 정말 많더라구요^^ 아무리 학교 밥이 맛 없다지만.. 그 날은 왜이리 맛있었는지...ㅋㅋㅋ

그리고 저희는 프린세스테마 돔에서 묶게되었는데요

기숙사 층층별 홀별로 테마가 있더라구요~

저희가 묶게된 방은 온통 핑크빛에 복도도 모두 공주그림으로 가득~~

무엇보다 친구들이 너무 착했구요.. 너무 웃겼구요

어떤 친구가 저희랑 얘기를 하다 나 그랜마가 옷을 보냈는데 그러면서 보여줬는데...ㅋㅋ

이소룡트레이닝복과 임산복ㅋㅋㅋㅋㅋ

그랜마는 그게 진심이셨데요...애들은 다 웃고 뒤집어지고 그랜마가 보내줬다고 하면 거짓말하지말라고....다 안 믿고..ㅋㅋㅋ

기념사진촬영도 하구요...ㅋㅋ

친구들하고 영화도 보고.. 저희 방 빌려준 친구들은 자기네가 바닥에서 자겠다면서 침대도 내주구요^^

너무너무 재밌었던 날이었고~

기숙사생활을 정말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그리고~~!!!

무엇보다~~~~ 느낀 건.. 하나님께서 제게 크리스쳔학교를 이런 길으로 열어주시는구나...라고 느낀거요

대학교는 크리스쳔 학교를 갈 생각이 없었는데 가서 보니까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다른 대학교들보다 친구들이 안전(???!!)하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비록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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