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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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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전진하자~!!!
  작성자 : 이진경 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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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처음 왔을 땐 더운 여름을 마무리하던 늦여름 초가을에 가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봄 3월이 다가오네요^ ^!

생각해보니 이제 저에게 남겨진 시간이라곤 약 15주….
지난 25주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흘러간건지…

며칠 전 동생 생일이라서 한국으로 전화를 해봤더니 이자식
생일카드를 왜 하루일찍 보내줬냐고 투정을 부리는 바람에 그만 웃어버렸습니다.
저도 어엿한 누나가 되버렸나봐요^^* (너 한국가면 죽었어ㅡㅡㅋㅋ)

그리고 알게된 사실.. 제 주변친구들 총 6명이나 아담스 교환학생을 신청했대요^^!
우와.. 엄마로부터 그 소식을 듣게 되자마자 어찌나 멍하니 있었는지..
계시판에 친구들 이름이 합격자명단에 있는 걸 보니 왠지 뿌듯하면서도 이자식들도 나처럼 고생도 할 것을 생각하니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미리 겁주기 작전 ㅋㅋㅋㅋ)

하나님과 잘 계획하면서 교환학생이란 걸 하기로 결정한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하고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나 때문에 교환학생을 신청했을 리는 없지만 괜히 이 후배들(?)을 위하여 좋은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얻게 되기도 하고..좋은 조언도 많이 해줄 수 있도록 이것저것 무조건 경험해야겠다는 초심의 그 마음도 생기고… 역시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거예요 그죠?!

섭섭한 건 왜 내가 한국 돌아간다니까 다 미국으로 간다는거야 !!!!!

아무튼…험험험…
지난 한주가 Mid-Winter Break이라서 2명이나 babysit 해서 돈도 꽤 벌고 시애틀 시내로 나가서 수족관도 구경하고 독서도 하면서 break를 보냈답니다’-‘.

아 이제 내일 학교 다시 시작’-‘!!!
고등학교 입학하는 내 친구들만큼이나 나도 기대에 부푼 마음과 다짐들로 남은 15주!!!! 혜성처럼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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