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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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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잭슨님을 휘날리며~
  작성자 : 이진경 200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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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미국 오구나서 처음으로 "알바"를 했따는 거 아닙니까!!!

학교에서 Mid-Winter Break는 했지
심심하던 저....
때 마침앞집에 사시는 할머니의 손녀가 놀러와서
제가 그 손녀를 "Baby Sit"하게 된거죠 ㅋㅋㅋ

한국에서 사촌동생들과 놀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열심히 일에 임했답니다 ㅋㅋㅋ

덕에 수월하게 3시간동안의 Baby sitting은 끝났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오시고... 저에게 내미신 것은..

바로 앤드류 잭슨대통령님이 새겨져있는 20달러 짜리였습니다+_+

초등학교 때 친구가 덜컥 피자집 전단지 돌리고
돈 받자고 하길래 마침 돈 처음으로 벌게 되면 엄마한테
꼭 뭐 사드려야지 란 생각을 가슴에 품고 던 저는 2시간동안
전단지를 돌리고 5000원을 받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예쁜 핀을 사가지고 집에 돌아갔지만 저녁 늦게 연락없이
돌아온 딸을 걱정한 엄마는 화부터 내셨고
나중에 울면서 엄마한테 핀을 드린 기억이 새록새록~_~

그치만 이건 2만원이잖습니까!!! ㅋㅋㅋ

나처럼 철없는 딸 위해서 땀흘려가며 돈 벌어주시는
우리 엄마아빠 너무 사랑하구요
이 딸도 그 귀한 돈 잘 아껴쓰고 있어요~

다음 주 일요일엔 하나님께 십일조로
2달러 드리려구요^ㅁ ^

나머지는~ 비밀+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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