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호스트 만나고 왔어요^^
작성자 : 권선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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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글이 연달아 세개나 남게 되었네요;;하하
음... 오늘은 교회에서 Secomd Chance Prom 행사가 있어서 가서 베이비 시터를 하다 왔어요 ㅋㅋㅋ
음.. Prom은 미국 고등학교에서 쥬니어 시니어만 갈 수 있는 학교 파티인데요~ 교회에서 어른들 위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유스그룹학생들이 서빙하고 베이비시터하고 그랬답니다
어쨋든~ 보기 좋아 보이더라구요ㅋㅋ파티문화~ 부모님들도 가끔 이렇게 젊어지는 기분 느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호스트맘 드레스가 어찌나 이쁘던지~ㅋㅋ
아... 이 얘기 하려는게 아니구요~
발렌타인데이날에 전 호스트한테 초코칩쿠키하고 캔디를 갖다줬거든요~ 그랬더니 그 날 고맙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집에 언제 한 번 왔으면 좋겠는데 언제가 좋냐해서~
목요일 날 만나기로 해서 어제 갔었죠~
불고기를 해놓으셨더라구요^^ㅋㅋ
제가 원래 살던집이라 밥먹을 때 그릇꺼내고 스푼꺼내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제가 손님이라니 참 어색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쌍둥이가 너무~~ 쑥쓰러워해서 당황했어요ㅋㅋㅋ
다시 집에와서 같이 살자고 하데요~ㅋㅋ
어쨋든~~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ㅋㅋ호스트아빠가 장난도 안 치시고;; 너무 진지하셔서 쪼~~끔 민망했지만요ㅋㅋ
제가 원하던대로~ 나쁜감정으로 헤어지지 않고 웃으면서 만날 수 있어서 더더욱 기분 좋았구요~ㅋㅋ
노춘환 목사님 저 이 정도면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맞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