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곁에 계심을 몸으로 체험한날><ㅎ
작성자 : 김은진
200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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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 수련회에서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어 "
하나님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을 아빠한테 할 때마다 제게 돌아오는 대답ㅇㅣ었어요
항상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그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라서 너무나 당황했었죠
1주일전 저희 교회에서 유스그룹 즉 10대들만 모여서 찬양하고 하는 그런 캠프를 1박 2일 동안 갔었거든요? 거기에 다른 지역에서 온 얘들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그랬어요
마지막 날 음 토요일 밤 10시 쯤이겠네요
아무튼 마지막날 마지막 찬양을 하면서 여느때와 같이 기도를 하는 중이었어요
오른손을 들고 있었는데 완전이 쭉 핀 상태는 아니고 약간 구부린 상태였었거든요 그리고 고개는 조금 숙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한창 삘?을 받으며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요 ㅋ
2절을 부를 무렵
정말 깜짝 놀랄 힘을 느꼈어요
제 몸을 반쯤 쪼개서 오른쪽 팔과 머리 등 어깨 등등 에서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누군가의 힘을요
신기한 것은 왼쪽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거예요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왼쪽과 너무나도 강인한 힘을 오른쪽에서 느끼니 너무나 이상하더라고요;;
그 때 따악!! 느낀게 "이 힘이 하나님의 것이구나 " 였어요
그 생각을 하자마자
약간 구부려서 찬양하던 제 오른팔을 누군가가 위에서 밑에서 또 아래에서 위를 향해 끌어당기는 거예요>/
한국에서 화요예배 같은 데를 가면 사람들이 손을 쭈욱 하늘을 향해 들고 찬양했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약간 구부리고 찬양했었구요
근데 이제야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때 당시 제가 팔을 높이 들고 싶어서 든 게 절대 아니었거든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령님께서 제 팔을 높이 들어주셨어요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너무나 깜짝 놀라서 기도를 하는중에 눈을 살짝! 뜨고 뒤를 쳐다보았어요
그런데 제 오른쪽하고 제 뒤에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다시 기도를 하는 중에 누군가가 내 곂에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도가 끝난뒤 "ㅇ ㅏ 그 누군가가 하나님이셨구나 " 라고 알게되었구요
만화 같은데 보면 사람 몸 주변이 번쩍번쩍 노란 빛으로 빛나는 그림 같은게 있잔아요 근데 그런 것을 그날 밤에 몸으로 직접 느꼈어요
내 몸이 번쩍 거리고 있다는 것을요
제가 혼자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닌 초라한 인간에 불과 하지만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셨기에 제가 번쩍거리며 빛날 수 있음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