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일날 워싱턴 DC에 간답니다~^^*
작성자 : 은정수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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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프로그램 중에 시니어만 워싱턴 DC에 가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몇달전에 축구코치와 부인께서 같은 교회이신데 유익하고 좋은 시간일거라고 하시면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일단 문제는 돈이 많이 든다는 문제? 때문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부모님께서 흥쾌히 OK를 해주셔서 오고 나서 2달정도 되었을 때 신청했었는데... 그 때는 " 언제 4개월 기다리냐" ㅠ.ㅠ 였는데 벌써 가는 날짜가 다가 왔답니다^^* 이제는 쪼금씩 떨려온다는?ㅋㅋ 무엇보다도 일주일간 숙제 및 퀴즈나 셤을 못 본다는게 문제인거 가테요... 1학기 때 들었던 물리학은 다행히 바꿨기에 다행이지만 컬리지알지브라는 슬슬 어려워지고 수업 안 듣게 되면 숙제를 못하는 상황이라 알지브라는 매일 숙제가 있거든요 ㅠ.ㅠ 머 일단 한국에서 다 배운거라 이론은 다 알지만 저희 선생님께서 유별나시기에... 그리고 미국은 정말 수학을 체계적으로 그래프 다 그리고 암튼 한국과 다른 방법으로 늘 숙제를 해야만 한다는 것 때문에 걱정이랍니다 ㅠ.ㅠ 거기다가 경제학 선생님은 어찌나 셤을 좋아하시던지... 일주일에 단어 경제용어 100개씩 외워서 셤보고 암튼 정말 터프한 수업인데 이것도 문제네요...
나머지 밴드 웨이트트레이닝은 별 상관없겠구...
역사나 영어선생님은 저에게 호의적이시고 힘든 선생님들은 아니라 그나마 안심인데 수학과 경제학이 저의 발목을 잡네요.ㅋㅋ
머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답니다~ㅋ
세계 최강대국의 심장부에 가게 되었으니 말이죠^^* 호스트 부모님께서 워싱턴DC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셔서 물어봤더니...
미국에서 가장 못사는 계층이 젤 많은 지역이라고 그러시더군요 ㅠ.ㅠ 세계 최강대국에 수도에 걸맞지 않죠... 그러고보면 미국보다도 우리나라가 훨씬 더 살기 좋다고 느꼈답니다~
미국이 지금은 최강대국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야 우리나라도 미국못지 않은 강대국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ㅋㅋ
그러고보니 워싱턴 DC갔다오면 6개월째더군요 ㅠ.ㅠ 벌써 반을 넘어서 그 이상을 왔다고 하니 후회도 들고 아쉬움도 없지는 않지만 ㅋㅋ 4개월후에 멋진 모습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기쁘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기를 빌고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들 모두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