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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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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씨스터가 한국말을~~~^^*
  작성자 : 박소희 20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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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무날도 아니죠^^

오늘 날씨는 겨울이라고 할 수 없는 봄의 날씨였어요..ㅋㅋ

오른쪽 팔 전체에 기브스를 한 관계로 반팔만 입어야하거든요…..ㅠㅠ

하나님은 어디서나 저를 지켜주신다죠^^ 날씨가 요즘 덥습니다……ㅋㅋ

반팔입고 그냥 잠바하나 걸쳐도 한여름 모래사장을 걷는걷처럼 더워요..^^

제가 지금 사는 이곳 일리노이 주의 1월 평균기온은 기본 영하를 웃돈다던데….

너무 영상으로 진행!?되서………… 어쨌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어린 양을 붙들어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ㅋㅋㅋ 제 하얗던 기브스에 애들이 싸인을 다 해놨어요ㅋㅋㅋ 너무 가면 갈수록 지저분해보여서 그다음부터 못하게 막았는데…ㅠㅠ 그치만 사진도 찍었어요~ 기브스만ㅋㅋㅋㅋㅋ

사진을 올리려고 했지만 어디에 저장시켰는지 몰라서요…^^;; 찾으면 올릴께요^^

그리고~ 놀라운거 한개!!^^

제 호스트 씨스터가 저랑 동갑인데 그래서그런지 많이 친해요^^

한국말 가르쳐달래서 단어 몇개 가르쳐줬는데…..ㅋㅋㅋㅋㅋ

매일 보면 혼자서 무언가를 열심히 써요~ 그래서 가보면 종이에 한국말 쓰고 있어요ㅋㅋㅋㅋ

예전에는 그냥 단어만 썼는데 요즘엔 짧은 문장도 써요~ㅋㅋㅋ

예전에는 ----- 쥐 초록색 미국 박소희(제 이름ㅋ) 심지어는 저희 가족들 이름까지 모두…ㅋㅋㅋㅋㅋㅋ

요즘에는 ----- 제 이름은 애나 스미스입니다.(자기이름ㅋㅋ) 그리고 사랑해 등등ㅋㅋㅋ

어찌나 귀엽던지ㅋㅋㅋㅋ

아!! 갑자기 한 스토리가 생각나네요^^

한 한달쯤 전에 학교가서 1교시를 위해 폴더를 열었는데 애나가 저도 모르게 편지를 그 안에 쏙~! 넣어두었더라구요^^

읽어보니 (그땐 한국말 지금처럼 많이 모를때ㅋㅋ) 영어로 편지 써놓고 마지막에 사랑해~ 애나.. 이렇게 써놨더라구요ㅋㅋㅋㅋ 봉투앞면엔 소희 박. 이렇게ㅋㅋ 뒷면엔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렇게 써놨어요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생사진란에 사진 올렸습니다^^*)

가끔 먹을거 때문에 무지 많이 싸워요ㅋㅋㅋ (저보다 식탐이 심해요ㅋㅋㅋㅋ)

그래도 애나는 이번년도에 저의 교환학생 기간이 끝나도 대학교를 같이 가게 될 언제까지나 사랑스런 제 친구이자 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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