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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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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로의 여행^^*
  작성자 : 은정수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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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때 콜로라도로 5박 6일로 여행 갔다왔답니다^^*
정말 즐겁거도 유익한 경험이였어요~ㅋ 물론 출발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눈이 와서 많이 고생했지만~ 눈이 와서 더 멋진 콜로라도 주였답니다~ㅋㅋ
제가 캔사스 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우리나라 농촌같다! 였어요. 큰 도시인 위치타를 제외하고는 다 아담한 도시들 그리고 널게 펼쳐진 평원들~ 호스트 파더가 저에게 캔사스주가 미국에서 가장 평평한 주라고 말씀해주신게 생각나네요~ㅋ 정말 조금한 언덕조차 찾아보기가 어려운 곳이랍니다~ 서울에 있을 때 남한산이 바로 집 근처에 있어서 산은 매일 보고 산 제가 정말 산을 4개월 동안 한번 보지 못하고 지냈네요~ㅋ

정말 콜로라도에 도착해서 느낀 것은! 아! 이렇게 멋진 곳도 있구나! 였습니다~ㅋㅋ 높게 높게 솟은 봉우리마다 하얗게 눈이 덮여있었고 가는 곳 마다 멋진 풍경이 제 눈을 사로 잡더군요~ㅋ

콜로라도 주도인 덴버에 도착해서 쇼핑하고 이제 스키장을 가기 위해 리프트 티켓을 끊었는데 4일치가 88불이였어요. 그래도 보드를 타러 간다고 하는 생각에 기쁨맘으로 지불했답니다~ㅋ
그리고 보드를 빌리러 갔는데 70불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또 제가 지불할려고 카트를 꺼내는데 호스트 파더가 막으시면서 같이 계산해주시는거에요. 순간 갑자기 당황해서 감사하다고도 못했네요.
리프트티켓 끊을 때도 제가 지불하는 거 보시고 약간 미안해하시는 눈치였는데 솔직히 미안해 하실일이 아닌데 쩝... 어찌나 감사하던지...ㅋㅋ 정말 우리 호스트 파더는 목사님 파워를 보여주시는 훌륭한 분이랍니다~ㅋ 설교도 잘하시고~ (특히 설교시에 연기력 정말 최고) 매번 물리학 숙제 다 도와주시면서 싫은 내색 안하시고 오히려 좋아하시면서 목사님이 더 신나하시고~ㅋ 그래서 호스트 마더가 맨날 목사님보고 물리학 숙제할 때마다 놀리신답니다~ㅋ 늙은 학생이 더 좋아한다고~ ㅠ.ㅠ
갑자기 이상한 부분으로 샜네요... 아무튼 5박 6일동안 정말 멋진 콜로라도를 경험하고 왔답니다~ㅋ
보드도 이번에 가서 완전히 마스터했구요^^*

그리고 내일이 제가 온지 정확하게 4개월째인데 요 몇일전부터 느끼는건데 영어가 갑자기 잘 들리기 시작했답니다~ㅋㅋ

머 전에도 나아짐을 느꼈는데 요즘은 정말 많이 들리는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기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답니다~ㅋㅋ
오늘 미국사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는게 갑자기 막 다들리는거 있죠? 그런데 좋기보다는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ㅠ.ㅠ
순간 제가 영어를 듣는다는게 놀라서 그런지 몰라도...

머 여전히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더 열심히 해보렵니다^^*

매일 물리학 시간에 외치는 구호처럼
Take imposible a little longer~! 불가능한 것을 조금 더! 처럼 불가능해보이는 영어도 조금씩 조금씩 시도하다보면 더 좋아지겠죠?ㅋㅋ

멋진 대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을 감탄하면서 콜로라도 주 영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글을 남깁니다~ㅋ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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