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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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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박소희ㅋㅋㅋㅋㅋㅋ
  작성자 : 박소희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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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히히~ 원래 한국에 있을때도 잘 웃던 저였지만 미국에서는 더 많이 웃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오늘 정부론숙제를 하고 있는데 신문에서 정부론에 관한 기사를 읽고 제가 다시 에
세이를 써가는 그런 골치아픈 숙제죠…ㅠㅠ

매일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긴하지만 그 숙제 자체로써 저를 짜증나게 하는거…다들
이해해주실수 있으시죠?ㅠㅠ

아무튼 그걸 다 쓰고 맨 마지막에 어떤 신문에서 봤는지 신문 이름을 적어야하는데
오늘은 다른 신문으로 했기때문에 그동안 했던 것과 신문 이름이 달랐죠..^^

FOX모 어쩌구 저쩌구였어요~ 그렇게 제방에서 신문 이름을 확인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그 종이에 적으려고 했죠^^

제가 건망증이 또 1초라;; 1층으로 내려가는 그 짧은순간에 스펠링 몇개 까먹을까
싶어서….(저를 제가 못믿겠어요ㅠㅠ ㅋㅋㅋㅋ)

2층에서부터 1층까지 주절이주절이 외우면서 내려갔죠…

폭스 주어널 뉴스 어쩌구 저쩌구…폭스 주어널 뉴스 어쩌구 저쩌구…….폭스 주어
널 뉴스 어쩌구 저쩌구….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작 잘~~ 내려와서 부엌에 있는 탁자 모서리에서 휙~ 돌다가…….…

그것도 모서리에………….쾅!!!!!!!!!!!!!!!!!!!!!

하고 부딪히고 툭`!!하고…쓰러졌어요…. 다들 그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꺼예요..

모서리………………………………….

“아~~~!!!!!!!!!!!!!!!!!!!!!!!!!!!!!!!!!!!!!!!!!!!!!!!!!!!!”거의 비명이였습니다……..

호스트 엄마와 호스트 씨스터가 달려왔죠….

호스트 엄마랑 씨스터가 무슨일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대답했습니다………..

………………………………………………………………………………………….

…………….폭…….스….주어……널 뉴스………………………………………………

다들 큰소리로 한바탕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신문이름을 끝까지 외우고 있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저 신문 이름 평생 안잊겠죠…^^

지금은 얼음으로 살살 문지르며 다독이고 있습니다…^^

이젠 조금만 다쳐도 울면서 아빠 엄마에게 전화하는 그런 시기는 지났답니다^^

저는 저를 정말 친딸처럼 생각해주시는 지금의 호스트 부모님을 만나 너무나 행
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 지역관리자분과 통화하시면서 내년에도 교환학생 받을꺼냐는 질문에 저희
호스트 부모님께서는

내년에는 크리스틴이 미국대학을 가기때문에 설령 크리스틴이 우리집에서 머물
지 않는다해도 저는 크리스틴을 계속 돌보아줄꺼기때문에 받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눈물이 다 나오는줄 알았어요….

세상에 ㅈㅓ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다니!~~

며칠전에 호스트 엄마께서 정성들여 만든 빵을 굽기 바로 전에

“와~ 맛있겠다~ 한번 눌러볼까?”

하고 꾹 눌렀다가…..다 망가져서 몽땅 버린일도 있었는데…..ㅠㅠ말썽쟁이ㅠ

저를 정말로 친딸로 생각하시나봐요^^ 저도 물론 친가족만큼이나 사랑을 드리
려고 많은 노력하고 있답니다^^

한국에 계시는 아담스 식구들과 모든 부모님들께…. 모두들 이렇게 잘 지내고 있
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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