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주는 아담스...^^ (참고로 긴 글;;)
작성자 : 이에스더
200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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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여기 오면 맘이 편한 것이...
많은 친구들의 글이 저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소희씨!!!ㅋㅋ 니 글 읽고 진짜 힘 얻었당>ㅅ<
나 사실;; 영어 틀리는거- 부끄러버...ㅠㅠ
왜냐면!! 아주 극소수의 아그들;;;
그 넘-ㅅ-;;이라 어떤 걸;;이 자꾸 내 발음을 따라하는거 있지??
^-^ 지금 생각하면 그냥 웃긴 일이지//ㅋㅋ
내가 R 발음이 안된다고ㅠㅠ 그래서 일본애한테 시켜보더라구-
근데!! 걔는 또 잘만 되는거야.....>ㅅ<
그래서 내가- 애쓰면서 배웠어/// -ㅅ-;;
지금은;; 마구 굴려대-ㅋㅋ 나도 된다구!!!!! >ㅅ<ㅋㅋㅋㅋ
이야기가 한참 셋네요...;;
아무튼- 아담스...다들 잘 지내는 거죠?
카페에 재밌는 글이 올라올때 마다;; 혼자 막 웃으면-
가족들(거실에서 노트북 사용..)이 이상-_+하게 보곤 하죠//ㅋㅋ
어제는 시니어 나이트였어요// 마지막 풋볼 게임과 밴드 마칭이
있었죠...별다른 건 없고- 그냥 시니어 선수들과 치어리더 밴드부
플레이어들 소개하고 부모님들이랑 같이 스테이디움 나가서
사진찍고.....제 시스터가 너무 슬퍼 보여서;; 저도 왠지 슬퍼진...
저번주- 오클라호마에서 가장 큰 밴드 콘테스트에서
아깝게 저희 학교가 파이널에 나가지 못했었요//
마지막 시니어 학년인 제 친구들이 너무 슬프게 우는 바람에..
저도 너무 슬펐답니다.. 눈물이 핑..
원래 파이널 목록에 저희가 뽑혀서- 엄청 좋아했는데!!!!!!
마지막으로 다른 학교 밴드 마칭이 끝난 후....
다시 그 목록이 바꼈어요!! 우리 학교가 대신 탈락하게 된....
너무 아까워서- 또 마지막이라서...다들 아쉬웠을거예요//
아무튼- 어제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시니어 나이트라서^^
제 생일에 카드와 이니셜 목걸이 그리고...날 정말 사랑하고
똑같은 손녀로 생각한다는 그 말...^^
저는...너무 감동 받았고- 너무 행복했답니다//
할로윈에도 저희 모두에게 카드를 보내주시고^^
한국에 있는 우리 할머니와 너무 비슷하신...우리 할무이!!
포근한 할아버지...^^ 정말이지 너무 감사한 분들이예요//
다음에 꼭 사진 올릴께요^^ 생생 사진첩에!!!
우리 호스트 가족들...ㅋ 한국의 가족들과 너무 비슷해서;;;
참 적응하기 편했어요!!
다만;; 학교에서 제 진짜 모습(?)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게...
조금 슬프지만요!!!!! >ㅅ<
저 또한...만만치 않은 수다쟁이거만..-ㅅ-;;
역시나 영어 실력으로 인해...보고만 있어요-ㅋㅋ
다들 저보고 샤이-!하다고들 하죠..ㅠㅠ 제가 낯을 좀 가리거든요!!
제가 말은 잘 못하니;; 웃음으로 때우곤 하는데...
그런 절 보고 쿨! 하다고 하니-ㅅ-;; 참 아이러니 하네요//
말을 못해서 그런거란다 - 얘들아....ㅠㅠ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ㅁ< 으악//
지금은...조금씩 변하는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가족들은;;; 조금씩 저를 알아가고 있거든요!!!ㅋㅋㅋㅋㅋ
저도 언젠가는...다시^^ 소희처럼 아이들 가운데서
즐겁게 주도(?ㅋㅋ) 하게 될 거라 믿어요!!!!!! 한국에서 처럼^^
다들 그렇게 될거죠??? 벌써 나만빼고 그런건가요?? ^^
주님의 자녀들은-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빛을 발할거라는-
그 말씀!!!!! 정말 저는 믿고요^^
다들!!!! 남은 기간- 후회없이^^// 행복하게^^
아쟈뵹!!!!!!!!!!!!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이만 쇼핑하러 갈래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워져서리ㅠㅠ
그럼 이만/// 안녕!!
(진짜 긴 글.....-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