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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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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구 웃기데요~ㅋㅋㅋㅋ
  작성자 : 박소희 200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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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저 박소희입니다 ~ 히히 ㅋㅋㅋㅋ

어제까지는 성적표받고 너무 좋았는데...

오늘 다음주 수요일날 큰 시험이 있다고해서...우울.........

하다면 제가 아니죠~ㅋㅋㅋㅋ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부사시간에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

제가 손수 쓴 에세이를 갖다 드렸습니다...^^

이렇게 계속 노력할꺼에요^^

제발...정부사선생님 눈에 예쁜모범학생으로 기억되길 바래서요~ 하하^^

(중요한건~ 예쁜!!!!!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저의 또다른 변화에 대해서 말이예요^^

제가 그동안 많이 언급했듯이 한국에 있을때는 활발함을 지나쳐 심했었던 제가 미국에 와서는 한동안 성격이 바뀌어있었던것 같아요^^

친구들앞에서 대화를 주동해가던 한국의 박소희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그저 이야기를 듣는 박소희로 말이예요^^

친구들이 처음에 저보고 말하더라요^^

" 너는 너무 차분하고 얌전한것 같아^^"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이세상에 태어나고 18년이 된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제가 성격이 변한줄 알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미국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격이 조금씩은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아무리 말썽꾸러기라는 소리를 들었어도 제 성격을 사랑해요~ ㅋㅋㅋㅋㅋ(이게 가장 큰 저의 문제점 ㅋㅋ)

하하^^ 그래서 성격이 변하는걸 방지하려고 ㅋㅋ

체육시간에는 남자애들보다 더 높이 뛰고~(100%의 오바를 필요로 합니다....ㅋㅋㅋ)

그밖에 다른 수업시간에는 틀린답도 손 제일높이 들어서 자신있게~때로는 뻔뻔하다시피 말하곤 합니다^^

이제는 한국에 있을때처럼 많은 친구들앞에서 대화를 주동해나가고있답니다^^

이제야 진정 제가 늘 듣던 말을 들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 너는 친구들을 너무 재밌게 해주는것 같아~ "
" 너 진짜 웃겨~ㅋㅋㅋㅋ"

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론 또다시 말썽꾸러기시작된것같아요...ㅠㅠ오늘 수학시간에 자로 친구들하고 장난치다가 casey라는 친구 얼굴에 정통으로 자를 튕겨서.. 남자의 눈물을 봤답니다.............ㅠㅠ)

그리고 요즘들어 부쩍 학교가 끝나서 집으로 왔을때에도 미국친구들의 전화가 많이 온답니다^^

내일은 가장 친한 친구 Lisa네 집에 놀러가서 놀다가

저녁에 교회에서 있는 피자파티에 함께 참석할꺼랍니다^^

요즘 너무 행복해요^^

박소희!! 행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마세요~아담스 목사님 선생님 부모님!!!

제가 말한 미국에서의 말썽꾸러기는 한국처럼 대책없는 말썽꾸러기는 아니랍니다^-^*

오늘의 제 주제는^^

1. 틀린답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용기가 미국에서는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된다^^

2. 안되는 영어 힘들게 노력한만큼 받은 좋은 점수만큼 내게 더욱더 노력할수 있는 힘을 주는것도 없다^^

3.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것을 잊지 않는다^^



P.S
은진이 어머님^^ 항상 제 글의 너무 좋은 말씀 달아주셔서 매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와 은진이는 같은 중부팀의 팀장과 팀원 이상으로 열심히 미국생활하고 있답니다^^ 은진이도 저도 모두 성공리에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갈꺼예요^^
내년도 14기 귀국환영행사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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