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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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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있었던일^^
  작성자 : 무늬만 2004-10-14
6699
대견합니다. 박소희님!
막내끼가 넘쳐서 조금은 힘들줄알았는데
제법 잘하고 있어 고맙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리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박소희 화이팅!!









박소희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0^*
:
:다들 잘지내고 계시죠?ㅋㅋㅋㅋ
:
:전 요즘 죽을것만 같아요………ㅠㅠㅠ
:
:추워서…ㅠㅠㅋㅋ 여기 미국 애들은 하도 적응이 되었는지 아직도 반팔입는애들도 있던데…ㅠㅠ
:
:저는 오늘 옷 두개나 입고 그위에 잠바까지 걸치고 갔답니다ㅠㅠ
:
:어찌나 춥던지ㅠ
:
:그래서 제가 또 오늘 해프닝을 저질렀어요ㅠ ㅠㅠㅠㅠㅠㅠ
:
:학교 P.E(일종의 체육시간ㅋ)시간에 P.E옷으로 갈아입어야하는데ㅠ
:
:아직 선생님께서 긴팔입으란소리 안하시고 계셔서 계속 반팔을 입어야했어요ㅠ
:
:그래서 또 꾀를 내서 ㅋㅋㅋ
:
:‘지금 입고 있는 옷 위에 반팔티를 입으면 되겠다ㅋㅋ 따뜻하고 선생님이 보기에도 내가 분명 P.E티 입었으니까~ㅋㅋㅋ’
:
:하면서 자신있게 나가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어찌나 빨리 말하시는지 못알아들었지만 어쨌든 제 옷가지고 혼내신건 확실했어요…ㅠㅠ눈치로~~ㅋㅋ
:
:(미국에 살면 적당한 눈치는 100% 배울수 있답니다 ㅋㅋㅋ)
: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불쌍한 표정으로….
:
:“I’m sorry……………………….”
:
:그러니까 갑자기 오히려 선생님께서 더 미안해하셨어요….^^
:제가 불쌍하게 생겼나봐요ㅠㅠ ㅋㅋㅋㅋ
:
:아무튼 요즘 학교생활이 즐겁답니다^-^*
:
:만약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지금쯤….ㅠㅠ
:
:내년이면 너도 고3이니까 공부해!!!! 라는 압박으로 학교를 다녔겠죠?ㅠㅠ
:
:하지만 여긴 자유라서 너무 좋아요^^
:
:근데 문제는..ㅠㅠ
:
:한국은 대학가기전에 담임선생님이 입학원서 다 넣어주시고 그러는데 여긴 학생들이 알아서~~ 해야해요ㅠ
:
:그래서 저는 요즘 그 알아서해야하는게 정말 힘들답니다…ㅠㅠ
:
:한국에 있을때는 엄마가 뭐를 시키시거나 하면
:
:“아~ 다 내가 알아서 할께~~~ 알겠어~~~”
:
:이랬는데..여기서 정말로 알아서 하도록 두니까 못하겠어요….
:
:아직 어린마음에…….ㅜㅜ하하 ^^:;
:
:생생소식이였어요~ 나름대로 저만의..^^^^^^*
:
:그럼 또 올께요^-^* 다들 추위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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