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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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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네요...^^
  작성자 : 이에스더 200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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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절 아시는 분은 별로 없겠지만 (내 생각엔 아예;;없을듯^^)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늦게 아담스 14기에 들어오게 되서-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네요;;;;


벌써 가을이 되서 날씨가 쌀쌀합니다//ㅋ

어제 밤 갑자기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은 정말로

가을 날씨라고 보기엔 너무 추워져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지금은 집인데도 긴팔입고 담요로 둘둘 감싸고 있어요//ㅋ


음- 일단!! 아담스 사무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생일 전날 미역국이 소포로 왔더라구요!!!!! ^-^

너무 감동 받았어요...ㅠㅅㅠ 정말 고마워요^^//

아직 먹진 못했지만- 곧 먹고서 소감 올릴께요!!


음- 처음 이곳에 왔을 땐 엄청 더웠는데- 지금은 벌써 추워졌어요..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거의 2달째...!!


이 곳에 와서 제일 감사한 것은.. 주님이 준비하신 길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는 것이에요..^^

생각치 못했던 아담스 시험을 막차 타듯이 늦게 치루게 되었고 내

실력으로는 통과하지 못할 줄만 알았던 시험을 통과했고...그리고

내가 원했던 것보다 더 좋은 가족들 만나고 낯을 많이 가려서 친구

들과의 관계를 걱정했지만 너무나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정말 모든 것이 준비된 것 같아 신기할 정도예요..

저는 지금 오클라호마 주에 머물고 있는데 음악 목사님 집으로

오게 되어서 정말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과 더 가깝게 지낼수 있는 조건인 것 같아요-

수요일 저녁마다 청소년 예배를 드리고 일요일은 아침&오후

예배를 드리고..^^ 한국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인데....

이런 생각을 다른 아담스 친구들도 모두 가지고 있었으면 하네요!!

모르는 친구들이지만...가끔 아담스 친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들 저와 같은 상황에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좋은 일도 있겠고 힘든 일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과 달리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각기 다른 곳에서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고 있을거라고.....


제가 이곳에서 영어를 잘 못해도 주님을 찬양할 때 만은

알아듣고 은혜 받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잘 읽지 않던 성경책도 매일 밤 읽게 되었고-

덕분인지 지금은 모든 의사소통에 걱정 없을 정도로

영어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처럼 크신 사랑을 다른 아담스 친구

들도 느끼고 받고 있다고 믿어요^^

사실 영어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눈치 코치로 잘 살고 있어요-ㅋ

제가 기쁜 것은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보다 자신감을 얻고

말하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점 저다운 모습을 찾아간다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내 모습처럼...^^

음- 이런 사랑을 정말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추워진만큼 건강 조심하시구요!!

하루하루는 주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글 올릴께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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