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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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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 '도전'을 배운 교환학생 - 1
  작성자 : 관리자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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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도전'을 몸으로 배우게 된

나를 변화시킨 교환학생 - 1



 (이 후기는 아담스 미국 교환학생 23기로

Brandon Valley High School, Brandon

에서 공부한 이채린 학생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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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정말 많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억을 저 혼자만 간직하는 건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제 가장 인상 깊었던 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처음에 인천공항에서 델러스로 갈 때까지만 해도 정말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시간은 너무 길고, 한국에 남겨놓은 모두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었습니다.

호스트패밀리는 어떨까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도중에 델러스에서

​수폴스로 가는 작은 비행기를 탔구요. 공항에서 나가자 마자 보인 건 황량한 엘리베이터.

​주위를 둘러봐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던 찰나에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저의 호스트 Rohlf 패밀리! Steve & Tracie 그리고 Leah 가 저를 마중 나왔구요.

​정말 좋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는 Jackson(dog)이 저를 맞이해 주었구요.

​그렇게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든 것으로 달콤쌉싸름한 저의 미국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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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녔던 학교의 이름은 Brandon valley High school 였습니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 친구들 사귀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말은 하고 싶어도 표현이 안되지, 친구들이 너무 빨리 말하면 알아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름은 왜이리 어려운지 하루에 5명 이름 외우기가 목표였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말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씨 착한 나의 친구들은 저를 이해하고

​천천히 설명을 해주며 저를 이해시키고 다른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기도 하는 등

​정말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미국에 살면서 배운 점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들어본 결과 처음의 저는 정말로 조용하고 다른 면으로는 말을 정말로 못해서

둔해 보이기까지 했다는 말이였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말하기를 두려워했으니까요.

내 실력으로 친구들과 말하면 우습게 보이지는 않을까, 친구들과 하는 이야기들 다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하면서 속으로만 앓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게 바로 제 발전을 막는 방해물이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 것이, 처음부터 내 모든 영어실력을 동원해서

​몸짓, 발짓 다 섞어가며 친구들과 소통하려 했다면, 지금도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공유했을텐데 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고 계시다면 하나씩 도전하세요.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안부를 물어보고 답하다 보면 어느새 친한 친구가 되어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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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 중 가장 어려웠고 여전히 어려운 과목은 역사와 문학!!

​처음 왔을 때는 다시 시험을 치루지 않으면 성적이 바닥을 길 정도로

​정말로 역사를 못했습니다. 하루에 한 장씩 나가는 영어도 해석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다른 사람의 세배는 공부해야 반을 알아들었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야 겨우 숙제를 끝낼수 있었습니다.


​역사는 미국사 다이제스트100 유종선 지음 이라는 책으로배경지식을 습득하며

​공부했구요. 교과서와 선생님 설명, 숙제를 끝내는 것 만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Extra credit 등을 하는 것도 성적을 올리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A를 맞으려면 Extra credit은 필수라고 볼 수 있어요. 노트 필기에도 점수가 있으니

​틈틈히 적고, 만약 밴드에 참여하거나 합창, 요리 등의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틈틈이 혼자 연습하세요. 특히 밴드의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밴드에서는 1st, 2nd, 3rd, ect 등으로 잘 부는 순서에 따라 섹션별로 그룹을 나누기도 하고

Chair로 정확한 순위로 나누기도 하거든요. 저는 저희 밴드에서 플룻을 맡고 있었는데,

​변변찮은 실력이라 따라가질 못하다가,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더니

play off(실기시험 정도?) 점수에 의해서 1st Flute, 2nd chair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만약에 악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가지고 가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밴드나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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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에는 여러 가지 이벤트와 클럽 등이 있었습니다.그 중에 제가 참여한 클럽은

​ Art club 말 그대로 미술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놓은 클럽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초청된 디자이너와 인터뷰도 해보고, 미술전에 가보기도 하고, 유화, 수채화, 소묘 등

​많은 미술적인 체험을 했답니다. 이런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사귈 수가 있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 될테니 절대로 놓치면 안됩니다 :)


​저는 수채화를 주로 그리는데, 이를 도와주신 분이 저희 미술 선생님

Mr. Nelson 이십니다. 덕분에 많은 그림을 그렸고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이외에도 체스클럽, 관악 재즈 클럽, 비즈니스클럽, 독서 클럽 등 아주 많은 클럽이 있구요.

​만약에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공지사항을 잘 읽고 장소 등을 확인해 주시면

​정말로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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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의 색다른 이벤트를 꼽자면 학교에서 파티를 여는 것인데요.

​연 총 2회 열리는 이 파티는 겨울에 약소하게 열리는  Formal과

​봄에 좀더 커다란 규모로 열리는 Prom등이 있습니다. 파티에 참여할 때는

​파트너를 정해 같이 갈 수도 있지만, 그냥 한 그룹끼리 가도 무관했기에

​친구들과 사이 좋게 들어갔습니다. 친구들과 사진 찍는게 주 목적인 것 같은

​이 파티는 Year book 에 들어갈 사진 등을 찍고 나머지 시간 동안 친구들과

​ 담소도 나누고 춤도 출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비용문제인데요. 파티에서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한번밖에 입지 않을 드레스를

​사게 되어있습니다. 이때는 같은 사이즈를 가진 친구에게서 빌려 입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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