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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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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도전'을 배운 교환학생 -2
  작성자 : 관리자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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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도전'을 몸으로 배우게 된

나를 변화시킨 교환학생 - 2



 (이 후기는 아담스 미국 교환학생 23기로

Brandon Valley High School, Brandon

에서 공부한 이채린 학생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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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교회에서 호스트 가족과 시간을 보내세요. 성경 한국 번역과 미국 원문에는 다른 점이 참 많아요. 처음에는 버벅 거리실 수 있지만 찬양도 따라 하고 주기도문 등도 따라하다 보면 영어실력도 늘 수가 있답니다. 교회에는 청소년 모임도 있으니 ​한두번 쯤 참석하여 교회에서 신앙심 깊은 친구들을 사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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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들과 마땅히 시간을 보낼 일이 없을 때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Movie night 을 즐기고 생일파티에는 선물과 카드를 들고 찾아가는 등 주말에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세요.


​우리 호스트 패밀리는 하키를 좋아해서 주말이면 Minnepolis 로 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태어나서 처음 생중계로 본 하키게임은 저를 한 순간에 팬으로 만들었답니다.Let's go Wild!! 아직도 함성소리가 귀에 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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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색다른 경험으로는 브로드웨이 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뮤지컬을 보는 것 인데요. We will rock you 나 Phantom of the opera등 유명한 뮤지컬 등을 라이브로 보니 ​정말로 재미 있었습니다. 만약에 가까운 곳에 극장이 있다면 극을 확인하시고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휴일에는 평소에 가던 여행보다 조금 더 멀리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보통인데요. 저
는 Siouxfalls에서 5시간 반 떨어진 Black hill 이라는 곳으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러 갔습니다. 많은 눈이 쌓여있는 산장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저희 가족이나 다른 패밀리의 안부를 묻고, 선물도 교환하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에 있는 집까지는 소포를 보내지 못했지만, 전화 한 통으로 ​아쉬운 인사를 전했구요. 트리도 꾸미고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고, 영화를 보는 그 순간은 지금까지 보낸 크리스마스 중 단연 최고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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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행지로는 최초로 물을 공짜로 주었다는 음식점 + 상가인 Wall drug 에서 벽에 걸린 그림들을 감상하고, 미니에폴리스의 거리를 걸어 다니고, ​낚시하러 Missouri River에 가거나, Spear fish의 라슈모어 산이나 요즘 후원으로 제작중인

​크레이지 홀스에도 가 보았구요. 하지만 제 최고의 경험은 바로 Florida! 플로리다의 Universal Studio! 저는 그곳에 호스트패밀리의 부모님을 뵈러 간 것이지만기회가 생겨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게 되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가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을 물어보실 수 있으니 ​한 두군데정도는 생각해 두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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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패밀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는 게 좋겠네요. 집에서는 따라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물론 집마다 다르겠죠. 언제나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여유 있게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고, ​빨래나 청소는 언제, 설거지나 요리는 누가 등 기본적인 가정수칙이 있는 한편에 언제나 다정다감한 저의 호스트패밀리는 저의 많은 실수를 눈감아 주셨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호스트패밀리에게 말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저도 호스트 딸인 Leah 와 다툰 적이 많아요. 그때는 일단 호스트 부모님과 상의해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으로는 해결 할 수 없어요. 만약 호스트 부모님이 ​상황을 모르신다면 호스트 자녀와의 싸움은(특히 같은 학교에 있을 때)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호스트 부모님도 이해 하시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하실 겁니다.


​저는 호스트 패밀리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어디서 음식을 먹더라도 이 음식이나 음식점이 문화의 한 종류인지, 식습관이나 예절 등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물어보세요. 앉아서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물어보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문화를 배우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까요. 미국에 가기 전에 개인적인 선물과 카드를 준비해가시면 분명 호스트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전통 음식 만드는 책 등도 필요할 수 있으니 한 권 쯤 가져가 보는 게 어떨까요?? ​물론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그 예로 저는 십자수를 하거나 인형을 만들어 드리고, 그림을 그려드렸어요. 돌아가기 전에는 호스트 패밀리 개인에게 편지와 앨범을 준비해 드리는 것도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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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번 여행이 일상생활의 틀을 깨기 위해 가는 것이라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그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되길 바래요. 단순히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하여 가기에는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해보고 싶었던 일들, 생각도 못해봤던 도전. 더 많은 기회가 미국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인해서 영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었고 독립심과 배려, 혹은 단호함도 배울 수 있었어요. 돌아가는 날이 가까워 질 수록, 더욱더 아쉬워지고 남아있고 싶기도 했지만 정말로 인생을 ​바꿀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저에게 정말 잘해주신 호스트패밀리, 매일 절 도와주시던 선생님들, 개성 넘치고 능력 있는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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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 1년이 영원하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알차고 행복하게 보낸 미국생활이 되도록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해주셨던 저희 부모님에게 감사하구요. Adams를 통해 간 미국이 저에게 이런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였지만 저에게 많은 사랑주신 호스트부모님.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한국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미국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후배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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