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미국의 가을: 애플픽킹. 애플파이
정말 오랜만에 포스트 하는 것 같다.
꾸준히 포스트 하자는 초심이
무너지는 한 달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학교 적응에 마음고생까지 너무 힘들어서
나의 추억들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여유가 생긴 요즘,
나는 다시 마음을 잡아보려고 한다.
우리 호스트 가족은
사과를 따러 자주
The Country Mill (in Michigan)
이라는 곳에 가요.
호스트 언니인 Abby가
사과를 좋아하기도 하고,
가족들 모두 사과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요!
넓은 들판에 푸른 하늘을 보며 사과를 따면서
사과를 주워 먹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 땀도 뻘뻘 흘리며
호스트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미국 사과는 한국사과보다 작지 않나요?
한 손에 쥐면서 먹기 편하지만,
저는 한국 사과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사과농장에서 도넛을 파는데,
특히 Pumpkin 과 Blueberry 맛이
제일 맛있어요!
사실 저거 두 개 밖에 안 먹어봤지만
비밀이에요ㅎ
한국 문화 체험기(1)
분명 김밥처럼 생겼는데
스시라고 부르시더라고요.
김밥이라고 하기에는 한국적인 재료가 없어서
스시가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없는 재료로 냉장고 털털 털어서
김밥 만들어 드렸는데
제가 맛봐도 많이 부족했어요
단무지 없는 김밥은
김밥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날
Grand Ledge, Mi 지역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모여서 학교 가기 전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친목을 쌓았던
좋은 추억이었어요.
볼링을 원래부터 좋아해서
미국 볼링장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사실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비밀인데 한국 볼링장의 화려한 불빛과
귀 터지는 노랫소리가 그립긴 하네요.
약간 고전의 볼링장이랄까
지역 Agency 분의 귀여운 아이와 함께
자기보다 영어 못하는 언니랑
사진 찍어준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착한 아이
Abby와 Apple Pie 만들기!
사실 한국에서는 저런 디저트를
집에서 만들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미국 와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 많이 하고 있어요!
사과를 도대체 저 때 몇 개를 깐 건지 원 참
너무 맛있어서 울 뻔..
이러다가 살 금방 찌겠어요
TYPICAL AMERICAN 수련회와
수학여행에서만 하던 캠프파이어를
집 뒷마당에서 할 수 있다니 다정한 부자지간
제일 이쁜 호스트 언니 Abby
제가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쫓아다녀요ㅎ
한국 문화 체험기(2)
아싸! 드디어 단무지!
@김밥 @단무지 @성공적
그래도 엄마의 김밥은 언제나 그리운 걸로..
어렸을 때 엄마 김밥 너무 많이 먹어서
응급실 간 추억도 새록새록
대전 촌년 출세했어요!
한국에서는 대전에 살아서
바다는 무슨 계곡도 보기 힘들었는데
바다가 널렸어 널렸어
저 때 분명 9월이었는데
진짜 물이 얼음 물이었어요..
발 꽁꽁 얼을 뻔
결국 발만 담갔다가 나온 걸로..
태닝 중인 울 언니 도촬하기
모래사장 걸으면서 발이 진짜 푹푹 빠져서
개고생한 기억이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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