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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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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의 교환학생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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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미국 일상] 
미국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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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Grand Ledge High School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시건주의 주도인 랜싱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학교가 워낙 커서 재학생 수가 셀 수 없이 많고, 1교시 수업이 저기 모서리에 있고, 2교시 수업이 반대쪽 모서리에 있으면 이제 끝장 나는 거죠! 

저희 학교는 총 3학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3주 뒤면 벌써 일 학기가 끝난답니다.

 밑에 보시다시피 재학생 수가 너무 많아서 런치 시간도 두개로 나누어져 있어요.

SCHOOL HOURS

1st Hour - 7:55 - 9:05
2nd Hour - 9:12 - 10:23
A Lunch - 10:23 - 10:53
3rd Hour A – 11:00 - 12:11
3rd Hour B - 10:30 - 11:41
B Lunch - 11:41 - 12:11
4th Hour - 12:18 - 1:28
5th Hour - 1:35 -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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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학교의 moto는 PRIDE로 
잘 안 보이지만 각각의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처음에 학교 둘러볼 때 
미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설레었는데, 저희 학교 정말 이쁘답니다.
나중에 제대로 학교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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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학기 시간표에 체육 시간이 있는데, 
초기에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우선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스포츠들을 
너무 당연스럽게 하니까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예를 들면 테니스, 양궁, 골프, 수영, 
배구 등등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배운 
미국 친구들과 체육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뒤처지고, 
그러다 보니 친구들이랑도 잘 못 지내고 
차별도 당해봤어요. 

그래도 1학기가 끝나가는 지금은 
친구들도 사귀었고, 운동도 잘은 못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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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예방교육

다른 유학생들도 공감하실 화재예방교육! 저희 학교만 화재 경보음 진짜 너무 시끄러운가요? 
진짜 한 번은 화장실에서 바지 내리다가 저거 울려서 미국 친구랑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근데 정말 느끼는 게 한국은 모든 예방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상황에 따라 대피하는 곳도 틀리고 나가는 문도 틀린 것에 한번 놀라고 정말 진지하게 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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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가져온 양말들을 고마운 친구들에게 주었더니, 애들끼리 날을 정해서 한꺼번에 다신고 와서 저한테 자랑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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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시는 중이시라면 정말 한국 사탕 꼭 가져가세요! 
솔직히 저도 미국 가기 전에는 
사탕 없이도 친구 사귈 수 있을 거라고 
백 번 천 번 생각했지만, 
단호하게 아니에요. 챙기세요! 
캐리어에 공간이 없다 하시면 
입고 있는 옷 주머니에라도 챙기세요. 
정말 백 번 천 번 도움 돼요. 
제가 거의 3개월 동안 미국에서 지내면서 느낀 게 있는데, 한국에서는 뭘 먹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예의로 묻잖아요 "드실래요?" 근데 미국에서는 그런 정 주고 퍼주고 문화 자체가 없어서 사탕 막 퍼주면 그 사람 자체의 인상이 바뀌더라고요 경험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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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친한 친구 ZOPHIA,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K pop을 정말 좋아하고 한글은 물론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친구예요.
합창부 시간에 방탄 춤추고 있길래 같이 추면서 친해진 친구

 스쿨버스 내릴 때부터 스쿨버스 타기 전까지 계속 같이 다니는 친구예요.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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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ZOEPHIA를 줄여서 친구들 다 zoe라고 부른답니다) 좋은 친구 되어줘서 고맙다고 편지랑 선물 저한테 줬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

  언어의 장벽과 문화 차이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내가 잘하고 있구나 느끼게 해준 내 친구라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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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마지막 교시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영어 보충수업이 있는데, 저희 학교에는 전 세계 많은 교환학생들이 있어요. 독일, 브라질,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등등 많은 나라들이 있어서 모든 나라의 입장과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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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환학생 중 가장 친한 대만 친구와 서로 자기 나라 음식을 그리워하던 중이라 서로 나라의 라면을 주고받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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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POP 클럽 가장 친한 친구인 zoe의 추천을 받고 한국 문화와 한국말을 가르쳐주기 위해 클럽에 가입해서 열심히 한국 대표 활동을 잘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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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 중국 친구들이에요.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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