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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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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의 교환학생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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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미국 일상] 
미국 호스트 가족 소개

제가 함께 지내고 있는 호스트 가족은 텍사스주 톨러에 사는 4인+@가정이랍니다~
앰뷸런스+이것저것 일하시는, 요리를 좋아하시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몸이 안 따라준다고 하시는 호스트 대디, Kyle!
저와 호스트 동생들이 학교가 있는 동안 일하시고, 다른 집 청소는 좋아도 사는 집 청소는 싫으시다는, 야채는 싫지만 고기는 사랑하신다는 호스트 마미, chevon!
이제 4학년이 되었고, gymnestic를 시작한 지 4개월에 접어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호스트 시스터, Lexi!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된, 가끔 학교가 시 싫다고 투정 부리는 귀여운 블론드 매너 보이&카우보이 호스트 브라더, Dallan!

그리고...
커다란 멍뭉이 세 마리! Hetch, Sprinkle, Lacy와 정말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 두 마리! Bugs 와 Dusty가 함께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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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리 가족사진에 꼭 한 명씩 빠져서 완전체 사진은 이거 하나뿐. 
제가 미국 도착한 당일도 호스트 가족은 절 잃어버린 줄 알고 공항 헤매고 다니셨고, 저 만났을 땐 이미 7시라 부랴부랴 집으로 가는 게 다였고, 전 뱡기에서 잠을 못 자서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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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뿐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저는 호스트 가족과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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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formal wedding 때 찍은 거지만... 꼬꼬마 셋 다 정상상태(...)로 나온 사진이 거의 없기에(...) 이걸로 대체하기로 하고요....
Lexi 와 Dallan입니다~

첫날 만났을 때 수줍어하던 렉시&댈런 어디 갔나 싶을 정도의 나날을 지내고 있는데요, 이젠 그냥 만나면 오도도 달려와서 폭 껴안고 가야 할 길 가는 그런 귀요미들 이랍니다.
처음으로 가져보는 남동생인지라 처음엔 되게 어색했는데, 이젠 익숙해진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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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들어와서 이러고 놀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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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고ㅎㅎㅎㅎ
호스트 마미&대디는.... 이제 눈치챘는데 두 분 사진이 없어요. 
그런고로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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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멍뭉이 세머리!
순서대로 sprinkle hetch lacy입니다~
다들 중형견인데 hetch&lacy는 애정을 갈구하는 아이들이고, sprinkle은 고양이 마냥 제가 필요하면 오는 아이라 어쩌다 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게 된 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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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sprinkle은 뭐랄까 이리저리 치여서 ;;; Lacy가 맨날 물고 뜯고, 그걸 보던 hetch는 으르렁거리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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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두 마리가 호스트 가족이 키우는 Bugs&Dusty입니다!!
호스트 엄마께서 이름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
아 Bugs는 28살인가이고, Dusty는 7살 정도랍니다~
Dusty는 맨날 Bugs 음식 뺏어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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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 사과 다 받아먹었으면서 아직 먹고 있는 Bugs를 바라보는 Dusty입니다...
정말, 혹 Bugs가 사과 조각 흘리면 잽싸게 그거 주워 먹고 ;;;
그래서 그런지 에너지는 놈치고, 조금만 달리면 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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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가 좀 큰 종의 말인지라 타면 생각보다 높아서.. ;;;; 올라타고 내리는 게 힘들었지만 재미는 있었어요! 높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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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 집!! 이랍니다~
여하튼 처음엔 그저 웰컴 패밀리 - 즉 절 일 년 동안 쭉 맡아주기로 했던 가족이 아니었는데, 절 가족으로 맞아 주시고, 이젠 저더러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동생들과, 차라리 절 입양할까? 하고 말해주시는 호스트 부모님과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나중에 전해 들은 이야기론 호스트 부모님께선 제가 호스트 가족이 웰컴 패밀리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제게 아무 말없이 계속 데리고 있기로 결정하자마자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키셨다는데, 그 이후에 제가 감사 인사하고, 가끔 그것에 대해 물어보셨을 때 사실 되게 불안했었다는 걸 말씀해주시면서 말 안 해준 걸 후회한다고, 차라리 결정하자마자 제게 말할걸 그랬다고 글래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지역 관리자도 가족들이랑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웰컴 패밀리가 이렇게 단시간(이틀....) 만에 교환학생을 일 년 동안 맡기로 결정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그러셔서 여러모로 행복했답니다??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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