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Thanksgiving Day 그리고 Black Friday
안녕하세요 자성이에요 :)
이번엔 미국에서 처음 맞이한
Thanksgiving Day와 Black Friday
포스팅을 해볼게요!
Yo! What's up.jpg
저희는 Thanksgiving Day에 호스트 아빠의 이모 댁에 다녀왔어요. ㅎ
그 집주변에 있는 다람쥐들은 다 이렇게 통통해서 왜 이렇게 건강한지 이모님께 여쭈어봤더니 이모님이 항상 먹이를 주셔서 그렇다네요. ㅎ
도착해서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했는데
이름은 까먹었지만, 케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게임과 같은 게임이었어요!
처음 하는 게임이었지만 제가 일등 했다는 건 안 비밀.. ㅎ
Thanksgiving Day 하면 Turkey인데요.
저는 칠면조를 처음 보는 데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ㅎ
칠면조 요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Potato Gratin!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고구마를 으깨 만든 이 요리는 Sweet Potato Casserole인데요. 맛있었지만 조금 달콤한 맛이 강해서.. ㅎ
주스 광고로만 보았지 처음 먹어보는 Cranberry. 새콤달콤한 게 House Roll이라는 빵이랑 같이 먹었더니 밥 도둑 수준 ㅎ
Deviled Egg는
제가 필리핀에서 맛본 이후 반한 요리!
칠면조가 다 익을 때까지 너무 배고파 가족들끼리 하나씩 집어먹다 보니..
사진에 빈 공간이 많네요. ㅎ
그 밖에도 맛있는 음식이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ㅎ
호스트 아빠 이모님
이제 마스터 셰프라고 부를게요
진짜 짱이세요ㅠ
이 집에 와서 신기했던 게 다른 집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 집에 오고 나서부터 부엌엔 마스터 쉐프 이모님과 남자들만 출입하고 여자들은 모두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우리 집은 반대인데.. ㅎ
이모님과 남자분들이 수고해주신 덕에
정말 맛있고 근사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ㅎ
취향 저격 디저트
행복한 저녁식사ㅎ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다 함께 거실에 모여 크리스마스 영화 Grinch를 보았어요.
물론 새 가족이 된 집시도 함께 ㅎ
금요일은 Black Friday를 맞이해서
호맘, 언니, 나 이렇게 셋이서 아울렛 몰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물론이고 제대로 쇼핑하기도 어려웠어요. ㅠ
줄스는 것은 기본이고..
맘에 드는 옷 찾기에도 바빴던 쇼핑
그래도 정말 부지런하게 다닌 덕에 얻은 결과물 ㅎ
뿌듯합니다. :)
그렇게 폭풍 쇼핑을 하고 저녁 먹으러 외식을 다녀왔는데.. 이날은 의외로 손님이 없더라고요.
다들 아직도 쇼핑 중이신가? ㅎ
돼지처럼 먹으라 하길래
돼지고기를 시켜서 정말 돼지처럼 먹고 왔습니다. ㅎ
Thanksgiving Day와 Black Friday를 보내고 나니, 이제 곧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텐데요.
그래서 저희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게 되었어요. 지하실에서 가져온 장식들인데 정말 많죠. ㅎ
저희 집 트리가 높아서
사다리까지 동원해서 완성해가고 있는 트리
점점 완성이 돼가는 트리
장식이 너무 많아서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완성해 놓으니 뿌듯하고 너무 이뻐요. ㅎ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건
아마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거 같은데
어렸을 때로 돌아간 거 같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로 가득한 미국 유학생활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한 거 같아요!!
물론 공부는 한국이나 여기나 똑같이 지루하지만.. ㅎ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일들이 유학생활을 더 유익하게 하는 거 같아요. :-)
앞으로 더 재미있고 좋은 이야기들을 잔뜩 가져와보도록 할게요. ^^
다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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