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미국 서커스 공연
오랜만에 밤 나들이를 나갔답니다~
외출의 목적은 바로 서커스!!
호스트 마미의 클라이언트 중 한 분이 여기 출연하시기에, 매년 이 서커스를 보러 온다고 하네요.
참 높더라고요.
서커스를 보러 가는 건 무척 오랜만이었는데,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서커스장은 항상 크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예쁜 언니들이 미국 국기를 들고 나와 춤을 추면서 서커스의 막이 올랐어요.
요기 서있는 사람이 슝 날아가고...
훅 떨어지는데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가기 시작하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호랑이들이 나와서 재주도 부리고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갔다 내려오고
하얀 언니랑 하얀 말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아찔한 걸음걸이는 선보이는...
유연성을 뽐내며 오르락내리락...
외줄 타기?쯤은 셋이서 가볍게(?)
아찔한 공중그네를 맘졸이며 보고 났더니
연기파 배우, 강아지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멍뭉이들 한테 홀려서 사진 찍는 것 뒤 잊었어요)
언니들이 나와서 후프와 춤을 추고
커다란 코끼리들이 재롱은 부리더래요??
그리고 마무리는 오토바이 븅븅!!
진짜 빙글빙글 멀미 날 것 같다만...
오랜만에 본 서커스는 어릴 적 그나마 동심 속에 발을 담그고 있을 때랑은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뭔가 훈련 잘 된 동물들 보면서, 중간에 말을 안 듣다가 채찍으로 맞기도 하는 동물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하려면 얼마다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공중에서 뛰다가 떨어질 뻔한 사람들을 보면서 불편한 마음이 조금씩 들더라고요ᅲᅲ
그래도, 일단은 즐겼으니(...?) 된 거겠죠??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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