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
미국 일상 25일째
오늘은 노동절로 쉬는 날!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1시에 쇼핑을 하러 집을 나왔어요. 엄청 여러 매장을 갔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 거 한국보다 옷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었어요.. 쇼핑하러 갔다 오면 너무 피곤해.
아메리칸 이글에서 바지를 샀는데....
50프로 세일해서 3만 원... 이였어요...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싸서 좋았어요...
스벅은 사랑이죠
미국 일상 28일째
목요일에는 소프트볼 친구들이랑 같이 수련회를 갔어요. 친구들이랑 학교 체육관에서 잤는데 너무 추워서 혼자 꽁꽁 싸매고 잤다는 건 안 비밀. ㅎㅎ 애들 경기하기 전에 몸 푸는데 소프트볼 공에 귀를 맞아서 귀걸이가 귀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휘어버렸어요... 안 울라고 했는데 너무 아파서 울어버렸다는... ㅋㅋㅋㅋㅋ 진짜 귀걸이가 직각으로 휘어버렸는데 정말 너무 아팠어요.. ㅠ. 한국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준 로이드 귀걸이였는데.. ㅠ 미안 친구들... 귀걸이에 있는 보석도 하나가 빠져버렸어요.. ㅠ 애들 경기는 2번 했는데 2번 다 져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무서웠어요. ㄷㄷ 소프트볼 슈너럴코치님도 표정이 안 좋으셨고 애들도 다들 표정이 안 좋았어요... 전 그 사이에서 눈치만 계속 보고 있었어요. ㅋㅋㅋ 그렇지만 음식을 먹고 잠자기 전에 게임을 했는데 다들 다시 원상복귀로 분위기를 되찾아서 그때야 저도 웃을 수 있었어요.. ㅎ 분위기 안 좋을 때 진짜 숨 막히는 줄 알았어요.
다친 귀.. ㅠ
저희가 하루 묵은 체육관!
이 게임 진짜 재미있었어요:)
미국 일상 29일째
금요일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풋볼경기장에 가서 풋볼을 보고 원래는 조던(라일리 친구) 집에서 라일리랑 조던 또 다른 라일리랑 수영도 하고 놀라고 했는데 Cissy 엄마가 경기 끝나고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집으로 왔다가 다시 조던 집으로 가는... 번거로운 일이 있어요.. 그리고 너무 늦게 가서 수영도 못하고 호스트 엄마가 아침 일찍 데리러 오셔서 결국 잠만 자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던 슬픈 날이었어요... ᅲ 수영복도 다 챙겨갔었는데.. ㅠ
풋볼 경기 날 하늘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 미국은 밤하늘이 정말 예술인 것 같아요:) 별도 진짜 많고.. ㅎ
미국 일상 30일째
집으로 돌아온 후 아침을 먹고 쉬다가 준비를 하고 가족들과 같이 영화를 보러 나왔어요.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저녁을 먹었어요. 스테이크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는데 두께가... 수학의 정석 두께 정도였어요. ㅋㅋㅋ 너무 맛있었어요.. ㅠ 영화관에서 공포영화 본건 이날이 제 인생 처음이었어요. 한국 가족들 모두가 공포영화를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IT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웠어요.
혼자 막 벌벌 떨면서 보다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면 펄쩍펄쩍 뛰면서 봤어욬ㅋㅋ 삐에로가 눈 뒤집힐 때가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삐에로 공포증 생긴듯..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도넛 가게에 와서 도넛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진짜 잘 때 너무 무서워서 노래를 들으면서 잤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잠을 설쳤어요. ㅠㅠ
레스토랑에서 호스트 친구랑
크리스피 도넛을 사러 갔는데 공장이 가게 안에.. 못생긴 도넛은 손님들한테 바로 나눠주는데 따뜻하고 방금 나온 거여서 식은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미국 일상 31일째
오늘은 푹 쉬고 숙제도 모두 다 끝내고 교회도 다녀오고 방 정리도 했어요. 내일은 학교 가는 날!!!!!이고 내일 7시에 일어나려면 오늘도 일찍 자야겠죠..?
그럼 안녕!!!!!!!!!!!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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