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4
미국 일상 36. 37. 38일째
금요일! 금요일에는 항상 풋볼 경기가 있는 날이다. 수학시간에 풋볼 선수 친구들이 나한테 풋볼 경기 보러 올 거냐고 물어봤는데 라일리가 자기 알바하러 간다고 해서 못 갈 것 같다고 하니까~ 어우ㅠ 이러면서 속상해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척이랑 둘이 가려다가 Summer랑 Raylee랑 Bobbi 같이 만나서 보기로 해서 같이 만나서 경기를 봤다. 사실 경기 제대로 보지 못했다.ㅋㅋㅋㅋ 왜냐면 응모 티켓 파느라고 계속 돌아다녀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경기는 우리 학교가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뒤풀이? 같이 교회 옆 건물에서 피자랑 음식을 먹고 친구들이랑 게임도 하고 놀다 보니 또 12시... ㅎㅎㅎㅎ 그래도 라일리는 알바가 11시에 끝나서 못 왔다.
경기 시작하기 직전
레일리랑~
또 찍구~
이번엔 바비랑도 같이! 내 소중한 친구들이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Parking spot 페인트 칠 하러 갔다. 진짜 제일 해가 높게 떴을 11.12.1.2.3시까지 죽는 줄 알았다. 차라리 운동을 하는 게... 거의 내가 다했다. 라일리는 바탕 반이랑 자기 이름 쓰고 해바라기 색칠 반한 거.. 난 바탕 반하고 해바라기 가운데 동그라미랑 밑그림이랑 색칠이랑 내 이름이랑 다시 생각해도 너무 힘들었다... ㅠㅠ 그렇지만 차를 대니까 너무 예뻤다. 그리고 컵케이크 먹기 대회를 했는데 손을 안 대고 먹는 거였다. 난 너무 힘들어서 안 했지만 ㅋㅋㅋㅋㅋ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애들 컵케이크 종이까지 먹어버리곸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긴 친구들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라일리는 바로 일하러 가서 자기 너무 불쌍하다고 어깨가 푹 꺼진 채로 나가는데 너무 불쌍했다.. 난 샤워하고 낮잠에 빠져서 4시간이나 자버렸다... ㅎㅎ
그냥 이때는 가만히 서있으면 살이 햇볕에 타들어가는 느낌이고 살이 따끔따끔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절반을 내가 도와줬지만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것 같다.
컵케이크 먹기 대결 친구들 의지가 활활!
일요일! 원래는 교회를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에 못 갔다. 비도 처음으로 아침부터 내려서 그칠 기미도 보이지 않고 Chuck 아빠랑 Cissy 엄마랑 두 분 다 일을 나가셔서 라일리랑 나랑 라일리 외할머니 댁에 가서 4시간 동안 외할머니 댁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놀다가 집에 와서 각자 방을 치우고! 쓰레기도 버리고! 둘 다 낮잠을 자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일어나서 수학 숙제를 하고! 다시 잠들었다. 큰일 났다. 키가 커서 바지가 짧아지고 있다!!!!!!!!!!!!! 165까지 컸으면
월요일!!
와.... 오늘은 아침에도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예!!! 오늘은 농구 트랙 안 뛴다!!!! 오늘은 언덕 안 올라가도 된다~!!!!! 하고 나름 기뻐하고 있었는데.. 하........... 왜왜왜!!!!!!!!@@@ 점심 먹고 딱 밖을 봤더니 해가 쨍쨍 얄미운 해 같으니라고.... 오늘 훈련은 진짜 최고였다.
통나무 20번 왔다 갔다하고 100미터 뛰어서 언덕도 넘었다가 다시 돌아와서 통나무까지 건너면 끝인데 2번 하니까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고 쥐가 나버려서 마지막은 못 뛰었다. 그리고 1등으로 못 들어오면 윗몸일으키기 20번... 2번째 때 통나무 넘다가 넘어질 뻔했다. 땀이 막 등줄기를 타고 주르륵 흐르는데 끝이 아니었다.ㅜㅠㅜ 풋볼 경기장 트랙으로 가서 100미터 런지로 3번 왔다 갔다 했다. 다리살 뿌셔버렷!! 배고픈데 샤워하고 니오니까 더 배고프다. 배고파서 몸이 안 움직인다. ㅠㅠㅠㅠㅠ 밥 먹고 숙제해야지.. 그럼... 이만..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이전글 | 재희의 교환학생 이야기 |
---|---|
다음글 | 재희의 교환학생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