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5
미국 일상 39.40.41.42.43.44일째
화요일
열심히 공부도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라일리 소프트 볼 응원 갔다가 끝나고 월마트에 갔다!
수요일
씨시 엄마가 저녁에 가족들 다 같이 마당에 있었는데 신발을 안 신고 돌아다니셔서 뱀에 물리셨다. 진짜 상처를 보여주시는데 이빨자국 2개가 콕콕 박혀있고 처음에는 파란색이었다가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막 걸으시는데 괴로워하셨다. 처음에는 병원 안 가시겠다고 했는데 내가 가라고 해서 저녁 11시에 병원에 가셔서 나랑 라일리 둘이서만 집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었다. 큰집에 둘이 있으려니 무서워서 둘이 같이 잤다.
목요일
학교가 끝난 후 씨시 병문안을 갔다. 근데 병원이 너무 멋졌다. 완전 새 건물 같았고 건물이 정말 깨끗하고 궁전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병원에 일 인실밖에 없었다. 씨시 입원실에 갔는데 정말 크고 화장실이랑 소파, 티비까지 짱 넓었다.
뱀에 물린 발을 봤는데 완전 탱탱 부어있었고 눌렀다가 떼면 클레이 만진 것처럼 그대로 눌려있었다...
학교에서 수학시간에 내 친구들 스티브, 테너, 게이지, 썸머! :)
귀... 여운... 테너.....
병원에서 찍은 야경인데... 이 사진을 찍은 후 아직도 내 핸드폰이 기능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1년 반 정도 썼는데.. 굳
큰 병원이어서 툴사에 가야 되는데 역시 도시여서 그런지 불빛이 반짝반짝 ㅋㅋㅋ
금요일
학교가 쉬는 날! 하지만 나랑 라일리는 Vetech에 다녀서 Vetech 오전 수업을 듣고 씨시 엄마가 퇴원하셨다고 해서 할머니 댁에 가서 씨시 엄마를 뵙고 나와서 풋볼 경기를 보러 갔다. 2시간을 걸쳐서 풋볼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경기장 불이 3개가 고장 나서 결국 경기 시작도 못하고 캔슬이 됐다. 결국 왕복 4시간 동안 차에서만 있었는데 애들이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 막 한국말 알려주고 인스타에 한국말로 번역해줬더니 와우우우!!!!! 쏘 쿨ㄹ~!!!!!!이러면서 되게 좋아했다. ㅋㅋㅋㅋ
토요일
이날은 씨시 엄마랑 거실에서 한 발자국도 안 벗어나고 둘이 소파에 누워서 자다가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잤다가 일어났다가 하다가 척 아빠랑 중국 레스토랑 가서 밥을 먹고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영화를 봤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교회를 갔다가 지금 척이랑 라일리랑 마트에서 공 3개를 사들고 집에 가고 있다! 7시에 다시 교회에 간당~
그럼 안뇽,,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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