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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의 교환학생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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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6

미국일상 45~58일째


45~52일째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목요일 Chuck 아빠께서 출장 가시는 바람에 코치 K가 소프트볼 코치로 대신 가서 운동을 안 했다. 그리고 농구부 애들이랑 소프트 볼 경기를 보는데 너무 지루해서 농구부 애들이랑 한국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개고기에 대해서 설명해주니까 한 친구가 자기 집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잘 가 우리 강아지야.. 넌 운명을 다했어...이랬닼ㅋㅋㅋㅋㅋ
금요일은 소프트볼 마지막 경기가 있었었어 오전 수업만 듣고 오후 수업은 체크아웃하고 빠졌다. 경기가 끝난 후 7시에 부르스토 풋볼 경기를 보러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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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경기 보면서 농구부 애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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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고 경기 보면서 먹은 핫도그!


토요일(10.7)은 첫째 언니 생일이어서 멕시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방 탈출 카페를 갔다!! 미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난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닿ㅎ 진짜 9명이 다 같이 들어가서 단서를 푸는데 첫째 언니랑 둘째 언니가 제일 적극적으로 풀었다. 2분 남기고 결국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일요일에는 Tulsa에 있는 놀이동산에 갔다. 사실 놀이기구도 별로 없고 다 작아서 월미도보다도 작았다. 놀이기구도 놀이기구마다 티켓을 사야 했다. 그래도 사람이 진짜 여수엑스포 때처럼 바글바글했다. 처음으로 터키 다리도 먹고 케이크 전시회도 가서 구경하고 천연 헤나 타투도 하고 동물들도 봤다ㅎㅎ 저녁 9시 30분에 귀신의 집 같은 데를 갔는데 진짜 뒤에서 계속 쫓아오고 놀래서 너무 무서웠지만 마지막 내용은 예수님에 관한 얘기여서 의미가 있었던 귀신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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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웠고 사람들도 너무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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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다리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어떤 아저씨께서 터키 다리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셨다. 너무 맛있게 먹는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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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염소는 사람들 옷도 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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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타투 해주시는 분께 복숭아를 해달라고 했더니 복숭아 그려달라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고 당황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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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시작하기 5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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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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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가 같이 들어있는 귀신의 집 (너무 무서웠다. 뒤에서 쫓아오면서 놀래키고.ㅡㅡ)


53~58일째
농구 시즌이 시작됐다. 나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짜 2시 30분부터 6시까지 농구부 애들이랑 연습했는데 옥황상제랑 하이파이브하고 올뻔했다. 결국 수요일 연습하다가 발목을 접질려서 목요일 나는 연습을 쉬었다. 농구화가 빨리 와야 할 텐데.. 이제 곧 오겠지!! ㅎ 금요일에는 홈커밍이랑 댄스파티가 있어서 슛 연습만 했다. 농구 제일 잘하는 친구한테 기본자세부터 배웠는데 3점 슛 연속으로 계속 넣어서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공이 들어갈 때 나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농구 연습을 다라고 집에 와서 씻고 풋볼 홈커밍을 보러 갔는데 46대 0으로 이겼다. 사실 상대팀이 너무 못해서 별로 재미없었다. 홈커밍이 끝나고 교회에 가서 핫도그랑 먹고 댄스파티에 갔다. 진짜 미드에서 봤던 것처럼 애들이 춤추는데 신기했다. 수학같이 듣는 풋볼 선수 친구가 같이 춤추자고 해서 쓰리 스텝을 췄는데 17년 인생 중 가장 민망한 댄스였닼ㅋㅋㅋㅋㅋ 2시간 동안 춤추고 다 끝나고 파티장 정리까지 한 다음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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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부 주장인 테너랑



토요일
아침에 11시 45분에 일어났다ㅌㅋㅋㅋㅋ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Cissy가 오늘은 피로 푸는 날이라고 낮잠 자라고 해서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 왔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크림을 다 써서 크림을 사려고 했는데 이번 달에 농구화비도 아직 안 나갔고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결국 주문 결재 클릭만 남기고 안샀다.ㅎㅎ 5시에 라일리랑 같이 마트에 가서 각종 과자를 사 왔다. 사실 오늘은 라일리 친구들이랑 노는 날^!^ 집에 와서 집을 치우고 Cissy 저녁 하는 걸 도와드리고 저녁을 먹고 친구들을 기다렸다. 친구들이 와서 얘기하면서 노는데 베일른이 카드 마술을 나한테 보여줬다. 진짜 너무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랑 다 같이 킬러 게임을 했는데 내가 킬러한테 죽어서 바닥에 누웠는데 너무 심심해서 카펫 털을 뽑고 있었는데 이게 카펫 털이 아니라 데이쓴의 다리털이었다. ᄏᄏᄏᄏ 어쩐지 아오! 아오! 소리가 들리더라니.. 사실 라일리친구들이 다들 소심하고 키도 엄청 크고 해서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오늘 친해져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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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부 쌍둥이 친구들 키가... 190 정도?


그럼 안녕!!!!!!!!!!!!!! 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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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러 베이스와 스쿨버스 안에섴ㅋㅋㅋ


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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