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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의 교환학생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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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미국 일상]
재희의 교환학생 일기 10


미국 일상 109일~120일째

한껏 쉬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나는 농구 시즌 일주일을 남기고 월요일 농구를 그만뒀다. 코치님이 힘든 훈련 다 해놓고 이제 와서 그만두냐고 물으셨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갑자기 운동 엄정하다가 안 해서 약간 몸이 적응이 안 되지만.. ᄒᄒ 그래도 운동은 계속한다ᄒᄒ 소프트 볼 팀에 들어가서 크리스마스 지나면 이제 체력훈련 들어간다고 했다.
돌아와서 일주일 내내 영어시간에는 Essay가 나를 괴롭혔다. 매일매일 숙제로 essay를 쓰고 수업시간에도 essay를 썼다. 


12월1일 113일째
파이널 풋볼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학교 끝나고 호스트 친구 라일리는 자기 친구랑 가기로 했다고 먼저 가고 나는 내 친구 레일리랑 같이 갔다. 경기를 보는 내내 진짜 너무 추웠다. 한국에서 가족들이 롱패딩 안 보내줬으면 감기 걸릴뻔했다. 경기는 졌다.. 그래서 일등은 못했지만! 2등도 대단한 우리 학교 풋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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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 114일째
라일리는 알바 가야 돼서 호스트 부모님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를 봤다. 음... 딱히 엄청 재밌지는 않았다. 영화 끝나고 이제 12월이 시작돼서 벌써 몇몇 집들은 벌써 집 안이랑 밖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 집도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기 위해 장식이랑 스타킹 주머니를 샀다. 쇼핑을 한 후 다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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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115일째
아침에 교회 다녀온 후 낚시를 하러 갔다. 낚시를 하고 돌아와서는 오후 교회에 다녀왔다.


12월5일 117일째
드디어 농구 시즌이 시작됐다. 이날은 농구여. 남 첫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호스트 아빠랑 가서 봤다. 여자 농구 경기는  42대 42로 동점이었는데 심판이 끝나기 0.8초 때 파울을 불러서 42대 44로 졌다. 내가 계속 농구팀에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울었을 것 같았다. 남자애들 경기는 너무 쉽게 이겼다. 남자애들 경기는 역시 다르긴 달랐다. 한국 남자애들 농구 경기와도 달랐다. 그냥 멋있다


12월8일 120일째
남자애들 농구 2번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이날 경기는 진짜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심판도 제대로 심판을 안 해서 졌으면 아마 우리 학교 부모님들이 항의했을지도 모른다. 경기는 연장까지 갔는데 연장에서도 겨우 1점 차이로 이겼다. 경기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 공이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달라지고 다들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는 걸 분위기가 알려줬다. 살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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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담스 학생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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